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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최고 항체 기술력으로 연내 기술수출 추가, 실적 반등”
[대전=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바이오로직스에 있어 항체는 반도체 칩이라고 불릴 정도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이중항체 연구를 오랫동안 해왔고, 공동개발을 통한 기술이전 성과로 기술력을 입증했다. 빠르면 올해, 늦어도 내년에는 추가 기술이전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통해 올해, 늦어도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다.”28일 오후 대전 와이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중항체 기술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며, 빠른 시기에 기술이전과 대대적인 실적 개선을 통한 성장을 자신했다.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사진=와이바이오로직스)와이바이오로직스(338840)는 2007년 LG화학(전 LG생명과학) 신약개발연구 그룹장을 역임한 박영우 대표가 설립한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 기반의 신약개발 기업이다. 지난해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항체 발굴의 근간이 되는 완전인간항체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항체 의약품뿐만 아니라 ADC, 이중항체, 면역항암제를 개발 중이다.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는 약 2430억 달러(약 318조원)로 추산되는데, 이중 항체의약품 시장 규모는 약 1152억 달러(약 150조원)로 48%를 차지하고 있다. 유망한 항체를 발굴하거나 보유하는 것이 항체의약품 개발 성패와 직결된다는 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 ‘Ymax®-ABL’, CD3 항체 기반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 ‘ALICE(앨리스)’, 신약물질 기능 개선 엔지니어링 기술 ‘Ymax®-ENGENE’ 플랫폼을 모두 자체 구축했다. 특히 항체 라이브러리 ‘Ymax®-ABL’은 와이바이오로직스의 핵심 경쟁력이다. 인간의 항체 생산을 담당하는 B 세포로부터 추출한 항체 유전자를 자체 기술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으로 다양성을 높여 구축했다. 항체 종류가 글로벌 최고 수준인 1200억종에 달한다. 글로벌 항체 전문 기업인 소마(Xoma)와 모포시스(Morphosys)가 비슷한 규모의 항체 라이브러리를 구축했지만,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의 우월성을 신약 독자개발 및 공동개발을 통해 입증했다는 평가다.박 대표는 “와이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벤처라는 특성상 공동연구를 통한 성장을 전략으로 선택했다. 현재까지 12개 기업과 이중항체 및 면역항암제, ADC, 항암바이러스를 공동개발하고 있다”며 “이 중 6개 기업에 기술이전을 했다. 또한 독자 개발하고 있는 파이프라인은 다국가 임상을 2a상까지 마쳤고, 좋은 데이터를 받았다. 결국 기술이전과 독자 임상 개발로 와이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항체가 우수하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레고켐바이오와 공동개발한 ADC 신약 후보물질은 다시 픽시스온콜로지에 기술수출(2억9400만 달러)됐고, 웰마커바이오와 공동개발한 혁신 타깃 항체 치료제는 유럽 다국적 제약사에 총 7000억원 규모에 기술이전 됐다. 또 프랑스 피에르 파브르에 항암 타깃 항체약물을 기술이전(8620만 유로) 했다. 중국 3D 매디슨에는 ALiCE 기반 T세포 이중항체 면역항암제를 기술이전(5137만 달러) 했다. 최근에는 박셀바이오와 또 다른 후보물질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6건의 기술이전 규모는 총 1억3000억원 규모에 달한다.(자료=와이바이오로직스)와이바이오로직스를 향한 국내외 기업들의 공동개발 러브콜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박 대표는 “당사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 우월성이 기술이전 및 임상개발 등으로 입증되면서 다양한 기업들과의 공동개발이 이뤄지고 있다”며 “와이바이오로직스가 발굴한 항체는 다양한 바이오의약품에 표적성을 부여하며, 신약 안전성과 효능을 높여주는데 기여한다. 따라서 다양한 파트너사들의 의뢰가 들어오고, 공동개발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와이바이오로직스로부터 항체를 제공받은 기업들 사이에서는 글로벌 기업의 항체보다 와이바이오로직스의 항체가 더욱 뛰어나다는 입소문이 퍼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주요 제약바이오 기업과 대형 벤처캐피털(VC) 등이 상장 전 대거 투자에 나선것도 항체 분야 독보적인 실력과 성장성을 앞서 눈여겨봤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HK이노엔(195940)은 2016년 15억원을 투자해 지분 2.16%를 보유하고 있고, 지아이이노베이션(358570)은 2020년 50억을 투자해 지분 1.98%를 보유 중이다. 데일리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 IMM, 유안타증권 등 대형 기관투자자들도 투자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 신약 개발 외 항체 발굴, 제작 및 생산 등의 계약 연구 서비스를 통해 매출도 내고 있다. 대부분의 신약개발 기업들이 기술이전에 따른 마일스톤이나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통해 매출을 발생시키는 것과 달리 주력 사업에서 파생한 CRO 사업으로 견고한 매출 구조도 만들고 있다. 박 대표는 “여타 신약개발 기업들과 다르게 항체 발굴부터 제작 및 생산까지 해주는 서비스로 유의미한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다”며 “전문적으로 항체 CRO 사업을 하는 기업들보다 매출 규모가 큰 상황”이라고 전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약 67억원, 2021년 약 48억원, 2022년 약 42억원, 2023년 약 3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사진=와이바이오로직스)특히 박 대표는 이르면 올해, 늦어도 내년에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연내 추가 기술이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회사는 독자 개발하고 있는 PD-1 타깃 면역항암제 아크릭솔리맙(YBL-006)의 다국가(호주, 태국, 한국) 임상 1/2a을 마친 상태다. 해당 파이프라인은 2a상에서 좋은 데이터를 확보해 현재 국내외 기업과 기술이전 논의를 진행 중이다.박 대표는 “지금 추가로 기술이전을 논의하고 있는 파이프라인은 아크릭솔리맙이다. 지난해 다국가 임상 1/2a상을 마치고 최종보고서까지 수령을 했다. 임상 결과 머크 키트루다와 BMS 옵디보가 갖지 못한 적응증인 희귀암종에서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희귀암 치료제는 패스트트랙으로 조건부 허가를 받을 수 있고, 데이터가 좋아 국내외 기업들과 접촉하고 있다. 빠르면 연내 기술이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아크릭솔리맙의 경우 임상이 2상까지 진행된 상황이기 때문에 앞서 후보물질 단계에서 기술이전 했던 사례와는 다르게 규모가 훨씬 클 것이라는게 그의 설명이다. 박 대표는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올해와 내년 연구개발비와 시설자금으로 각각 약 54억원, 약 59억원을 투자할 예정인 만큼, 항체 CRO 서비스와 기술이전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올해 또는 내년에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다”고 자신했다.송영두(songzi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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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새내기'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주목받는 이유
굵직한 L/O계약 6건…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 기술 관심IPO 모집 자금 R&D투자 자금으로 '올인'4분기 반영해 자본구조 개선 효과까지 [IB토마토 김혜선 기자] 와이바이오로직스(338840)가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술이전과 자체 파이프라인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상장 이전까지 5건의 굵직한 기술이전(License out, L/O)을 달성한 가운데, 최근 상장 3개월 만에 박셀바이오와도 독점 실시권 계약을 체결하면서 기술성을 입증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기업공개(IPO)와 L/O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연구개발(R&D)에 쏟아 향후 파이프라인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사진=와이바이오로직스) 4년간 기술이전 계약만 6건 체결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4일 와이바이오로직스가 박셀바이오와 항-PD-L1 항체 'YBL-007' 서열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셀바이오는 YBL-007 서열을 CAR-T(카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 또는 CAR-NK(카메릭 항원 수용체 자연살해세포) 치료제의 연구개발과 사업화에 독점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사권을 갖는다. 이번 계약은 와이바이오로직스의 6번째 기술이전 계약이다. 앞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상장 이전까지 4년간 5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던 바 있다. 가장 먼저 2020년 6월 지아이이노베이션과 항-PD-1, 항-PD-L1, 항-LAG-3, 항-TIGIT 항체 등 4종의 항체 서열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총 계약금은 177억원 수준으로 비교적 작은 금액부터 시작했다. 같은 해 12월 픽시스 온콜로지를 대상으로 비임상 단계에 있는 YBL-001(소세포성 폐암)을 기술이전했다. 이는 레고켐바이오(141080)와 공동연구를 진행하던 가운데 이뤄진 계약으로, 총 계약 규모는 2억9400만달러(한화 약 4000억원)였다. 기술성을 인정받기 시작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피에르파브르와 고형암을 타겟하는 YBL-003(계약규모 한화 약 1234억원, 디스커버리 단계)도 기술이전했다. 여기에 3D메디슨과는 YBL-013(한화 약 18억원, 허가용 비임상), 웰마커바이오와 AR044(비공개, 임상1상)의 비세포성 폐암 적응증을 대상으로도 계약을 성사시켰다. 다수의 기업이 와이바이오로직스를 찾는 이유는 회사가 보유한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 기술의 영향이 크다. 이는 항체 신약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생성시킬 수 있는 원천기술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1200개의 항체를 보유한 Ymax-ABL(완전 인간항체 라이브러리)와 ALiCE(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 등을 보유하고 있다.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 기술을 활용하면 다양한 개발 후보 항체를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독자적인 항체치료제를 개발하거나 파트너사의 플랫폼 기술과 융합해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이어나갈 수 있는 것이다. 이에 항체-약물접합체(ADC), 이중 항체 등 개발에 특화된 기업들에게 수요가 높은 구조다. 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와의 인터뷰에서 "항체는 타깃 질환에 대한 표적성을 부여하는 핵심요소로, 그 자체로도 훌륭한 의약품이 될 수 있으며 다양한 바이오 의약품의 표적성을 담당하며 융복합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라며 "ADC, CA-T, 항암바이러스, 이중항체 등 다양한 모달리티의 파트너사와 공동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라고 전했다. IPO 조달 자금 전부 R&D에 투자 계획 이처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2월 기업공개(IPO)를 하면서 두 가지 목표를 내세웠다. 기존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과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IPO와 기술이전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에 필요한 R&D비용에 투자할 방침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가 현재 단독 개발하고 있는 주요 파이프라인은 총 5개다. 신경내분비암을 적응증으로 한 아크릭솔리맙(YBL-006)과 YBL-011(비세포성 폐암), AR062(고형암), AR148(고형암), AR092(대장암) 등이 있다. 현재 임상 1/2상에 있는 아크릭솔리맙을 제외하고는 비임상 단계에 있다. 전임상 단계에 있는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와의 통화에서 "전임상 단계에서 조기 기술이전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라며 "자체 개발 중인 다수의 신약후보물질의 기술이전을 위한 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이번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숨통을 텄다. 자금을 R&D에 쏟겠다고 밝힌 가운데, 자본구조 개선 효과와 함께 연구개발비를 감당할 유동성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와이바이오로직스의 자본총계와 자본금은 각각 78억원, 62억원이다. 자본총계가 자본금보다 작아질 경우를 자본잠식으로 규정하기 때문에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안심할 수 없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번 IPO로 유입되는 자금을 단순 반영하면 자본총계 135억원과 자본금 7억1500만원(액면가 500원*143만주)이 유입돼 각각 213억원, 69억원으로 완화될 수 있다.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을 위한 유동성도 한시름 놓았다. 와이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기타 유동금융자산 포함)은 100억원 수준이다. 여기에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 135억원을 단순 가산하면 235억원을 확보하게 된다. 매년 10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급한 불은 끈 것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20년까지 연구개발비(율)로 89억원(132%)을 사용했다. 이후 2021년과 2022년에는 각각 126억원(260%), 119억원(288%)을 투자하면서 규모를 늘렸지만, 지난해 3분기까지는 31억원(107%)으로 줄어든 상황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R&D비용 감소 이유에 대한 의 질문에 "아크릭솔리맙의 임상이 종료되면서 경상연구개발비가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김혜선 기자 hsun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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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박셀바이오에 CAR-T/NK 대상 항체서열 실시권 기술이전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암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 박셀바이오와 항PD-L1 항체 'YBL-007' 서열에 대해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박셀바이오는 YBL-007 서열을 CAR-T(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 또는 CAR-NK(키메릭 항원 수용체 자연살해세포) 치료제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에 독점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시권을 갖는다. YBL-007은 면역관문단백질 'PD-L1'을 타깃하는 항체다. 이 항체는 암세포 표면의 PD-L1에 결합해 PD-L1이 T세포(면역세포) 표면에 있는 PD-1과 결합하는 것을 억제함으로써 종양세포에 대한 T-세포의 면역관용 발생을 차단하고 T-세포 활성을 증가시켜 항 종양 활성을 유도한다. 로슈에서 두 번째로 판매금액이 많은 '티센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이 대표적인 PD-L1 면역항암제다.이번 계약은 두 회사의 긴밀한 협력관계로부터 이뤄졌다. 지난 2021년 11월 와이바이오로직스는 박셀바이오와 차세대 항암 세포치료제의 공동 개발에 나섰다. 해당 공동개발은 와이바이오로직스의 암세포 타깃 항체를 박셀바이오의 CAR세포치료제 플랫폼에 적용해 새로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방식이다.이로써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설립 이후 총 6건의 기술이전 성과를 올리게 됐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지아이이노베이션 및 중국 3D메디슨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같은 해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와 공동개발한 ADC 후보물질을 미국 픽시스 온콜로지에, 2021년 신규 단일항체를 프랑스 피에르파브르에 기술이전했다. 지난해 9월에는 웰마커바이오와 공동 개발한 항체 신약 후보물질의 해외 기술이전에 성공했다.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각자대표는 "항체와 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간 협력의 결과로 기술이전이라는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바이오의약품과 항체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레퍼런스를 축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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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이뮨온시아와 면역항암제 공동 연구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와이바이오로직스(338840)는 이뮨온시아와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단 타깃, 적응증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는 신규 면역관문 타깃 이중항체를 제작해 고형암 종양미세환경 내 면역세포의 활성을 크게 증진할 수 있는 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할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여전히 많은 고형암 환자는 종양미세환경 내 면역세포의 활성이 크게 떨어져 있고, T세포의 침투도 낮아 PD-(L)1 항체에 반응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종양 내 면역세포의 활성을 증진할 수 있는 치료제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매우 높다. 양사는 이중항체의 개발을 통해 이러한 미충족 수요에 대응하고 PD-(L)1 항체가 불응하는 고형암에서 획기적인 치료 효과 개선을 이루고자 한다. 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공동연구 계약을 통해 항체 신약 개발 기업 간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경쟁 우위를 갖는 신약 후보 물질을 내놓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이다. 완전 인간항체 라이브러리 ‘Ymax®-ABL’과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 ‘ALiCE’, 항체발굴 고도화 기술 ‘Ymax®-ENGENE’, pH-감응 항체 발굴 기술 등을 갖추고 있다. 김새미(bir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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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달군 'ADC 항암제' 열기…핵심 기술에 이목 집중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최근 국내 바이오기업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가 최대 17억 달러(약 2조2200억원) 규모의 ADC(항체-약물접합체)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피노바이오도 미국 ADC 전문 바이오텍인 컨쥬게이트바이오와 ADC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는 등 ADC 열기가 뜨겁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DC에 대한 국내외 바이오 업계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ADC 핵심 기술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ADC는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항체와 강력한 세포독성 약물(페이로드)을 항체·약물 접합 기술 ‘링커’로 붙인 의약품이다. 항체가 특정 종양세포만을 표적해 유도탄처럼 약물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항체와 페이로드, 링커 등 3대 핵심 요소 모두를 갖춰야 한다는 점에서 기존 항체의약품에 비해 개발이 어렵다. ADC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최근 ADC 기반 기술로 옮겨 붙고 있다. 최근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한 인투셀은 LG생명과학 기술연구원, 레고켐바이오 수석 부사장이었던 박태교 대표가 2015년 설립한 회사로, 자체 링커와 약물 기술을 활용해 ADC를 비롯한 다양한 바이오의약품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ADC의 경우 항체와 약물을 ‘어떤 방식으로 붙이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링커를 항체와 약물에 잘 붙이고, 적절한 때 떨어지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ADC 기술 강자로 불리는 시젠의 경우 아민 계열 약물 접합의 강자로 불리는데, 인투셀 접합 기술인 오파스(OHPAS)는 아민 계열에 더해 페놀계 약물에 링커를 붙일 수 있다. 또 링커와 약물을 안정적으로 결합시켜 독성을 최소화한다. 또 인투셀은 약효가 보이기 시작하는 용량과 부작용이 나타나는 용량의 차이를 말하는 치료지수(TI)를 늘리기 위해 약물에 선택성을 부여하는 '피엠티'(PMT)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완전 인간항체 라이브러리 ‘Ymax-ABL’과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 ‘ALiCE’, 항체발굴 고도화 기술 ‘Ymax-ENGENE’ 등 다양한 항체 관련 플랫폼 기술을 갖추고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12월 레고켐바이오와 함께 공동 개발한 ADC 후보물질 ‘YBL-001’(LCB67)을 미국 바이오기업 픽시스 온콜로지에 기술 이전한 바 있다. YBL-001은 레고켐바이오가 2016년 와이바이오로직스로부터 도입한 DLK-1 항체에 ADC를 적용한 항암제 후보물질이다. DLK-1은 소세포폐암, 간암, 유방암, 섬세포성 췌장암 등 고형암에서 주로 과발현되는 항체를 타깃한다. 암의 재발과 전이에 관련됐다고 알려졌으며 해당 항체와 특이적으로 결합해 표적 출현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최근 동아에스티가 바이오 벤처 앱티스를 인수하며 ADC 핵심 기술을 내재화했다. 앱티스는 항체 변형 없이 위치 선택적으로 약물을 접합할 수 있는 3세대 ADC 링커 기술 ‘앱클릭’을 보유한 ADC 전문 기업이다. 앱클릭은 항체 Fc영역에 강하게 결합하는 Fc결합 펩타이드를 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앱티스는 앱클릭을 기반으로 개발한 ADC 후보물질 ‘AT-211’을 개발 중이며, 곧 전임상을 완료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는 연내 해당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신청할 계획이다. 황재희 기자(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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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단일·다중 항체' 기술로 새로운 신약 트렌드 이끌다
약 1200억개 유전자 다양성 확보한 완전인간항체(naive cDNA) 라이브러리 보유 회사 소개(왼쪽부터)와이바이오로직스 박영우 대표, 장우익 대표. ©와이바이오로직스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항체 신약을 개발하는 항체 연구개발 전문 기업이다. LG생명과학,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출신 박영우 대표가 2007년 설립했으며, 현재 박 대표와 장우익 대표,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 중이다.박영우 대표는 서울대학교 미생물학 학사, 석사 과정을 마치고,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있는 워싱턴대학교(University of Washington)에서 바이러스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 대표는 MSD, 일라이릴리 등 글로벌 빅파마에서 연구개발을 총괄했다. 장 대표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박사까지 마치고, 원주 세브란스병원 의과대학 교수를 지낸 의사 출신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크게 세 가지 사업을 구축했고, 이에 대한 유망성을 인정받아 2023년 12월 5일 코스닥 시장 상장에 성공했다. 특히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834.9대 1을 기록했고, 청약 증거금은 1조4089억원 모이며 최근 위축된 바이오헬스 투자 상황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12월 기준 항체 연구개발 관련 5건의 기술이전, 국내외 신약개발 기업과 12건의 공동연구 협력을 맺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으로 발굴한 다양한 신약후보 항체를 라이선스 거래하는 사업과 ADC, CAR-T, 항체 신약개발 기업과의 공동연구를 통한 지분확보 및 사업화를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여기에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계약연구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완전 인간항체 라이브러리 'Ymax®-ABL'을 기반으로 차세대 T-세포 이중항체 기술 'ALiCE'와 'pH-감응 항체 발굴' 기술, 단백질 구조기반 기술 'Ymax®-ENGENE'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라이선스 거래와 함께 유바이오로직스 자체적인 신약후보 물질을 다수 발굴, 연구개발에 매진 중이다.와이바이오로직스 신약 파이프라인 중 선두 파이프라인은 PD-1을 타깃하는 단일항체 치료제 '아크릭솔리맙(YBL-006)'이다. 아크릭솔리맙은 2023년 6월 한국, 호주, 태국 등에서 글로벌 임상 1/2a상이 완료됐다. 이 밖에도 4개의 단일항체 파이프라인과 항체유사체, ADC, T세포 이중항체 등, 총 10개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플랫폼 기술 소개와이바이오로직스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 ·Ymax®-ABL(완전인간항체 라이브러리)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 Ymax®-ABL은 1200억개 이상의 유전자 다양성을 확보한 글로벌 수준의 완전인간항체(naive cDNA) 라이브러리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유전자 이식 형질전환 마우스를 통해 제작된 항체가 아닌, 인간에서 유래한 완전 인간 서열만으로 구성된 항체를 사용해, 인체에 적용하는 항체신약 개발에 용이하다. 즉, 인간 면역세포(B세포)의 cDNA로부터 유래하기 때문에 합성 라이브러리 대비 면역 반응을 자극하는 면역원성이 낮고, 항체의 생산성과 물성은 우수한 강점이 있다.항체는 첨단 바이오의약품의 핵심 요소로서 단일항체, 이중항체, ADC, CAR-T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높은 확장성이 특징이다. 특히 항체의 표적성을 활용해 전달 효율을 극대화 시킬 수도 있다. 이는 와이바이오로직스의 Ymax®-ABL 플랫폼이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Ymax®-ABL 기술 원리 및 장점.특히 와이바이오로직스는 다양한 단백질을 바이러스 표면에 발현시키는 파지 디스플레이(Phage display) 기술에서 우수한 역량을 보유했다. 이는 항체와 결합하는 특정한 효소를 신속하게 찾아낼 수 있고, 이는 곧 인체 내 만들어질 수 있는 모든 항체 유전자 확보와 항체를 대량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최적화한 바이오패닝(Bio Panning)을 통해 우수한 항체 발굴과 더불어 항체를 선별하기 까다로운 항원에도 적용하고 있다.실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Ymax®-ABL를 사용해 다양한 유망 항체를 발굴하는 데 성공했고, 자체적으로 아크릭솔리맙(YBL-006)을 연구개발 중이다. 이 항체 신약후보는 면역관문단백질인 T세포 표면의 PD-1과 암세포 표면의 PD-L1 사이의 결합을 억제해 T세포의 활성을 증가시킨다. 전임상시험에서 아크릭솔리맙은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됐고, 임상 1/2a상에서도 안전성과 예비 유효성이 확인됐다.파지 디스플레이 기술 소개 및 특징. ·ALiCE(Antibody Like Cell Engager)ALiCE 기술 소개 및 특징.ALiCE는 CD3 항체 기반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이다. ALiCE는 인간 항체와 유사한 형태인 Y자형의 '2 by 1' 포맷으로 제작됐다. 윗부분은 2가의 항원 결합 부위가 위치해 암세포 표면 항원에 강하게 결합한다. 아랫부분은 T세포 표면의 CD3 항원에 결합하는 1가의 항체 절편으로 구성됐다. 이러한 구조는 항체가 종양 조직에 먼저 강력하게 결합할 수 있도록 하는 특징이 있다. 특히 종양 주변에서 T세포를 활성화시켜 독성을 경감시키며, T세포에 의한 면역항암 효과를 증진시킬 수 있다. 이에 따라 ALiCE 플랫폼을 활용하면 기존 CAR-T와 T세포 이중항체의 높은 독성을 낮추면서도 효능은 더 우수한 차세대 면역항암 신약을 개발할 수 있다.이 외에도 ALiCE는 신장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적의 분자량으로 디자인돼, 혈중 안정성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고, 이는 환자와 의료진의 사용 불편함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ALiCE는 혁신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미국 플랫폼 기술로 특허가 등록됐다. 또한 ALiCE 플랫폼 파이프라인 'YBL-013'은 후보물질 단계에서 중국 3D메디슨에 중국 지역에 대한 전용 실시권이 라스선스 아웃됐다. ·Ymax®-ENGENEYmax®-ENGENE은 항체 신약 디스커버리 고도화 기술로, 단백질 구조 기반으로 항체나 신약 물질의 기능을 개선시키는 엔지니어링 기술이다. 항체와 단백질의 실제 구조를 X-선 구조결정학을 통해 얻은 후, 이를 바탕으로 항체나 단백질의 특정 부위 조작에 따른 성능 개선 여부를 컴퓨터 모델링 시뮬레이션으로 예측하고 타깃 특성에 최적화된 면역항암제를 개발할 수 있게 한다.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통해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특히 Ymax®-ENGENE은 단백질이나 항체의 실제 구조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인공지능만을 이용한 컴퓨터 모델 기반 단백질 엔지니어링에 비해 정확도가 매우 높다. 또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단백질에 무작위로 변이를 유도한 후, 전량 테스트하는 방식보다 후보물질 선별 시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Ymax®-ENGENE 플랫폼을 이용해 종양미세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변이 단백질 'TGF-β SelecTrap®(AR148)'을 제작하는 데 성공, 특허 출원을 마쳤다. 현재 TGF-β SelecTrap®(AR148)은 동물모델에서 효능과 독성을 평가하는 전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Ymax®-ENGENE, TGF-β SelecTrap® 기술 소개 및 특징 ·pH-감응 항체 발굴 기술pH-감응 항체 발굴 기술 소개 및 특징.pH-감응 항체 발굴 기술은 산도에 따른 세포 결합 차이 작용을 기반으로 종양 조직에는 결합하지만, 정상 조직에는 결합하지 않는 항체를 선별하는 기술이다. 정상 조직은 산성도가 일반적으로 pH 7.4인 반면, 종양 조직은 pH 6.0~6.8 정도다. 이에 따라 pH-감응 항체는 타깃 항원이 정상 조직과 암 조직 양쪽 모두에서 발현되더라도 정상 조직의 항원에는 결합하지 않고, 암 조직 항원에만 결합하기 때문에 정상 조직에서 독성을 나타낼 가능성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이러한 pH-감응 항체는 정상 조직에서의 독성이 문제가 되는 단일 항체와 ADC, T-세포 이중항체, CAR-T 등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 신약 파이프라인와이바이오로직스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현황.와이바이오로직스는 '단일항체' 파이프라인으로 △아크릭솔리맙(YBL-006) △YBL-011 △AR062 △YBL-003 △AR044 등을 구축했다. 'T세포 이중항체' 파이프라인으로 △YBL-013 △AR092를 확보했다. 여기에 'TGFβ SelecTrap®' 파이프라인으로 AR148, 'ADC' 파이프라인으로 △YBL-001 △YBL-015 등을 연구개발 중이다. ·아크릭솔리맙(YBL-006)아크릭솔리맙 임상 1/2a상 및 바이오마커 연구결과.아크릭솔리맙(YBL-006)은 PD-1 항체 기반 면역항암 신약후보로, 임상 1/2a상이 완료됐다. 해당 임상은 지난 2020년 7월부터 2023년 2월까지 한국, 호주, 태국 등 글로벌에서 재발 또는 기존 치료에 실패한 고형암 환자 총 67명을 대상으로 수행됐다. 이 시험에선 아크릭솔리맙의 안전성 및 내약성, 임상 2상 권장용량 수립 데이터가 확보됐고, 특히 2차 엔드포인트(Endpoint)인 약동학 및 예비 유효성도 일부 확인됐다. 임상 1/2a상 결과에 따르면 아크릭솔리맙은 다양한 고형암에서 우수한 항암효과가 나타났다. 완전관해(CR) 2명, 부분관해(PR) 8명이 확인, 객과전반응률(ORR) 15.9%로 분석됐다. 특히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설정한 바이오마커 유무에 따라 반응률은 크게 차이가 났다. 이는 아크릭솔리맙이 정확한 타깃을 통해 암세포를 공격한다는 것으로 높은 최종 승인 가능성을 보여준다.안전성 결과에서도 아크릭솔리맙은 중대한 이상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용량제한독성(DLT)이 관측되지 않았고, 경미한 치료 관련 이상반응만 관찰됐다. 약동학에서도 평균혈중약물노출도(AUC)와 최고혈중약물농도(Cmax)가 용량 수준에 비례해 증가하는 것이 확인됐다. 아크릭솔리맙은 현재 한국과 미국, 캐나다, 호주 등 17개국에서 특허 등록이 진행 중으로, 향후 기술이전과 사업화에서 높은 가치를 가지게 된다. ·YBL-013(PD L1·CD3)YBL-013 전임상시험 결과.YBL-013은 ALiCE 플랫폼 기반 첫 번째 이중항체 파이프라인이다. 이 신약후보 물질은 암세포의 면역 회피 기전을 억제하는 면역관문억제제 기능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YBL-013은 암세포 항원의 PD-L1과 T세포 활성에 관여하는 CD3 단백질을 동시에 결합하는 이중 타깃 작용을 보인다. 이에 따라 활성화된 T세포를 암세포로 유도, 공격하도록 해 강력한 항암효과를 낸다.특히 YBL-013의 우수한 항종양 효능은 동물실험에서 입증됐다. 비소세포폐암 인간화 종양 쥐모델(HCC827+human PBMC)에서 YBL-013을 투여했을 때, 종양 성장이 억제되는 것이 확인됐다. 또한 영장류에서 1세대 이중항체 대비 약물 반감기가 늘어난 결과도 확인됐다. 영장류에서 대조 약물 반감기는 9.0시간이지만 YBL-013 반감기는 약 3배 이상 높은 31시간으로 나타났다.YBL-013은 지난 2020년 12월 중국 3D 메디슨에 중국 지역 권리에 대한 라이선스 거래가 이뤄졌다. 선급금이 200만 달러 수준이며,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 판매에 따른 마일스톤을 포함해 총 8500만 달러 규모의 기술료를 받을 예정이다. 여기에 매출액에 따라 단계별로 최대 두 자릿수의 경상기술료도 받을 수 있다. 기술이전 실적 공동개발 실적 약업신문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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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코스닥 시장 입성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는 5일 한국거래소에서 상장 기념식을 갖고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고 밝혔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10~16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9000원으로 확정했다. 총 911개 기관이 참여해 226.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청약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경쟁률 834.9대 1을 기록했다. 1조4089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모였다.2007년 설립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이다.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항체 신약 후보물질을 자체 개발하거나 여러 국내외 파트너 기업들과 함께 항체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모달리티의 바이오 의약품을 공동개발한다. 5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현재 12건의 공동개발을 수행하고 있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완전인간항체 라이브러리 'Ymax-ABL',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 'ALiCE', 항체발굴 고도화 기술 'Ymax-ENGENE' 및 pH-감응 항체 발굴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각자대표는 “코스닥 상장으로 회사 발전의 도약의 발판이 만들어졌다”라며 “글로벌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을 목표로 꾸준히 성장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송혜영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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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일반 청약 경쟁률 834.9대 1 기록…증거금 1조4089억원
23~24일 일반청약자 대상 37만5000주에 대해 공모주 청약 진행최종 공모가는 9000원…911개 기관 참여 226.89대 1 경쟁률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일반 청약에서 83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3~24일 일반청약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다. 총 공모주식수의 25%인 일반청약자 배정물량 37만5000주에 대해 3억1309만6850주가 접수됐다. 청약 증거금은 1조4089억원으로 집계됐다.앞서 최근 상장한 신약개발사인 파로스아이바이오와 큐로셀은 일반 청약에서 각각 경쟁률 347.4대 1과 170대 1을 기록한 바 있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10~16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9000원으로 확정했다. 총 911개 기관이 참여해 226.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기관 의무보유 확약 비중은 14.5%였다. 이는 올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기업들의 평균(9.6%)보다 높은 수준이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07년 설립된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이다. 완전인간항체 라이브러리 ‘Ymax-ABL’과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 ‘ALiCE’를 비롯해 신약 개발 전 과정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약 후보물질을 자체 개발하거나, 국내외 파트너사와 바이오의약품을 공동개발한다.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수요예측에 이어 공모주 청약에서도 당사의 기업 가치를 믿고 성원해 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상장 이후에도 회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이달 28일 납입을 거쳐 12월 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주관사는 유안타증권이다.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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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기관경쟁률 227대1…공모가 하단 9000원 결정
국내외 911개 기관 참여해 경쟁률 226.89 대 123~24일 일반 청약, 12월 5일 코스닥 상장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각자대표 박영우·장우익)는 최종 공모가를 9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공모금액은 135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248억원이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총 공모주식수 150만 주의 70.3%인 105만5000주에 대해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다.국내외 총 911개 기관이 총 2억3937만3000주를 신청했으며, 226.89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참여 기관의 84 .73%가 희망공모가(9000~1만1000원)의 하단 이하를 써냈다. 9000원을 제시한 기관은 60.92%, 9000원 미만을 써낸 곳이 24.81%에 달했다. 희망가격의 상단인 1만1000원 이상을 적어낸 기관은 10.21%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희망공모가의 하단인 9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약속하고 공모주를 받는 의무보유 확약 비중은 14.5%로 나타났다. 이중 3개월 확약이 91.5%였다.상장 주관사인 유안타증권은 자발적으로 6개월 간 환매청구권(풋백옵션)을 부여했다. 환매청구권은 일반 투자자가 청약으로 배정받은 공모주식을 일정 기간 공모가의 90%의 가격으로 주관사에 되팔 수 있는 권리다.2007년 설립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이다. 독자적인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항체를 비롯한 다양한 바이오의약품 신약후보물질을 국내외 파트너 기업들과 개발하고 있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차세대 플랫폼 기술 개발과 신약 파이프라인의 허가용 비임상 및 신규 파이프라인의 전임상 연구개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이 회사는 이달 23~24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 뒤 12월 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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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앞둔 와이바이오로직스 “항체신약기업 모델 될 것”
내달 5일 코스닥 상장… 주관사 유안타증권 ‘풋백옵션’ 부여와이바이오로직스 박영우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와이바이오로직스 IPO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장자원 기자. 오는 12월 5일 코스닥 상장을 앞둔 바이오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향후 항체신약 전문기업의 모델이 되겠다고 밝혔다.이 회사는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이후 사업 계획과 향후 로드맵을 설명했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첨단 바이오의약품의 핵심 요소인 항체 발굴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기업이다. 2007년 설립 초기부터 개발해 온 완전 인간항체나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 등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이를 기반으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신약 후보물질을 독자 개발 중인데, PD-1 수용체를 타겟으로하는 항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아크릭솔리맙(YBL-006)'과 T-세포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YBL-013' 등이 주요 파이프라인이다.이외에도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함께 항체약물접합체(ADC), 키메릭항원수용체-T(CAR-T), 이중항체, 항암바이러스 등 다양한 바이오의약품을 공동 개발 중이다.그간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지금까지 5건의 기술 이전과 12건의 공동 개발을 수행하는 등 사업화 역량이 입증됐다는 것이 와이바이오로직스 측 설명이다.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기존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과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에 몰두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임상 1/2상을 완료한 아크릭솔리맙의 경우 이르면 내년 중 기술 이전을 자신하고 있다고 밝혔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상장에서 총 15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9000원~1만1000원으로, 최대 165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기관 대상 수요예측은 16일까지 진행되며, 오는 23~24일 주관사 유안타증권을 통해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유안타증권이 풋백옵션을 부여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풋백옵션은 일반 투자자가 공모주 청약으로 배정받은 주식 가격이 상장 후 일정 기간 공모가의 90% 이하로 내려가면 주관사에 이를 되팔 수 있는 권리다.이 회사는 기술특례상장이기에 풋백옵션 의무가 없지만, 유안타증권은 자발적으로 옵션을 부여하는 것은 물론 권리 기간도 6개월로 제시하는 등 상장 후 주가 흐름에 자신감을 드러냈다.와이바이오로직스 박영우 대표는 "항체 발굴 플랫폼을 기반으로 우수한 항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내겠다"며 "지속적인 기술 이전과 파트너십 확장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뤄 항체 신약 전문 기업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자원 jang@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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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MSD 선점한 PD-1 차별화
와이바이오로직스가 PD-1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의 초기 임상을 마치고 조기 기술이전을 추진한다. 이미 키트루다와 옵디보가 장악하고 있는 시장이지만 희귀암종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라는 데 자신감이 있다. 라이선스 아웃 성과로 후기 임상 개발을 이어나간다는 구상이다.◇글로벌 임상 1/2a상 결과 SITC 발표...라이선스 아웃 추진와이바이오로직스는 PD-1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아크릭솔리맙(YBL-006)'의 임상 1/2a상 결과를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에서 포스터로 발표한다고 밝혔다. SITC는 면역항암 분야 글로벌 학회로 1일부터 5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0년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국내를 비롯해 호주, 태국 등 3개국에서 기존 표준치료에 실패한 고형암 환자 67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했다. 안전성과 내약성은 물론 일부 예비 유효성 데이터도 확보했다.세부적인 데이터를 살펴보면 안전성 확인을 위한 용량 증가 환자군(코호트)에서 최대 투여 용량에서도 용량제한 독성(DLT)이 관측되지 않았다. 제2상 권장 용량 수립을 위한 확장 환자군을 포함한 임상 중에서도 이상반응은 대부분 경미한 수준이었다. 시판 중인 PD-1 항체 제품과 유사한 내약성을 보였다는 얘기다.2차 지표인 예비 유효성 평가 결과 객관적 반응률(ORR)은 15.9%였지만 완전 반응(CR)과 부분 반응(PR)은 각각 2건과 8건이었다. 특히 현재 허가받은 면역항암제가 없는 3등급 신경내분비종양 환자의 ORR은 25%로 나타나며 희귀암종에서 효과가 있다는 초기 결과를 확보했다.뿐만 아니라 바이오마커 관련 하위 분석 데이터도 도출됐다. 종양변이부담(TMB-H), 고빈도 현미부수체 불안정성(MSI-H), 종양 침윤성 림프구(TIL) 발현 수준이 높은 환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반응이 관찰됐다.이는 PD-1 뿐만 아니라 TMB, MSI-H, TIL 등을 바이오마커로 활용해 환자의 특성에 맞게 아크릭솔리맙을 처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1b/2a 글로벌 임상 잘 마무리 지었고 조기 기술이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암종 확대·특허만료 앞둔 PD-1 면역항암제...아크솔리맙, 희귀암종 공략PD-1 면역항암제는 이미 키트루다와 옵디보가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시장이다. 특히 키트루다는 폐암을 시작으로 두경부암, 흑색종, 유방암 등 15개의 암종에서 처방이 가능해 항암치료에 있어선 표준요법이다. 적응증 확장 전략으로 키트루다는 작년 기준 209억3700만달러(25조804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키트루다는 이미 항암제 중 가장 많은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지만 다양한 임상을 통해 적응증 확대에 나서고 있다. 특히 PD-1 면역항암제의 가장 큰 난관인 특정 암종에서 낮은 반응률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병용 임상을 진행 중이다. 최근엔 mRNA와 항체접합의약품(ADC) 등 신규모달리티를 활용한 병용 임상도 하고 있다.키트루다의 시장 확대 뿐만 아니라 핵심 특허가 2028년 종료될 예정이기 때문에 바이오시밀러 간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MSD 측에서 특허 방어 전략을 취하면 2036년까지는 키트루다의 특허가 유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러한 상황에 대비해 국내에서도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 등이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개발 초기 단계에 이미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다.이처럼 경쟁이 치열한 PD-1 면역항암제 시장에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희귀암종을 공략해 틈새 시장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임상 1/2a상에서 신경내분비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 데이터 일부를 도출한 것도 이 같은 전략의 일환이다.국내 기준 신경내분비종양 환자는 2500여명을 추정될 정도의 희귀암종이다.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에게는 항호르몬치료제, 세포독성항암제, 방사선의약품 등이 처방된다. 아직까지 면역항암제로는 치료가 불가능한 상황이다.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면역항암제 병용 임상 외에도 아직 기존 면역항암제가 처방되는 않는 암종을 대상으로 한 개발 전략도 필요하다"며 "이에 대한 임상 데이터를 확보해 사업화 전략을 꾸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더벨(https://www.thebell.co.kr/) 홍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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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바이오 유럽’ 참가…기술이전 논의
와이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유럽(BIO Europe) 2023’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이달 6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바이오 유럽은 유럽 최대 규모의 생명공학 및 바이오 기술 콘퍼런스다. 글로벌 제약 회사와 바이오 기업들이 참가해 연구 결과, 최신 지견 등을 공유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한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유럽에서 ‘아크릭솔리맙(YBL-006)’의 기술이전 가능성을 타진한다. 아크릭솔리맙은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자체 기술로 발굴한 국내 최초의 PD-1 항체 기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이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YBL-004를 포함한 초기 단계의 파이프라인에 대해서도 글로벌 제약 기업들과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YBL-004는 염증을 유발하는 사이토카인인 TNF-α와 인터루킨-17(IL-17)의 활성을 동시에 저해하는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로, 지난 2017년 국가신약개발재단(KDDF)의 지원과제에 선정된 바 있다.또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자사 플랫폼 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다수의 파트너링 미팅을 추진한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현재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 ‘Ymax-ABL’과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 ‘ALiCE’, 항체 엔지니어링 기술 ‘Ymax-ENGENE’, pH-감응 항체 발굴 기술 등 신약 개발 전 과정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성공적인 임상 1·2a상을 완료한 아크릭솔리맙과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인 YBL-004 외에도 자사가 보유한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활용한 후보물질 발굴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이번 바이오 유럽 2023에서 다국적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사업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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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SITC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1/2a상 결과 공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아크릭솔리맙(YBL-006)' 개발 중"이번 임상 통해 임상 2상 권장 용량 수립"와이바이오로직스(대표 박영우, 장우익)는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에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아크릭솔리맙(YBL-006)'의 임상 1/2a상 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고 1일 밝혔다.아크릭솔리맙은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자사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 ‘Ymax-ABL’로부터 발굴한 PD-1 항체 기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이다.이달 1일부터 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SITC는 1984년 설립된 면역항암 분야 최대 규모의 글로벌 학회다. 전 세계 63개국의 암 연구 및 치료 관련 종사자 약 4600명 이상을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20년 7월부터 올 2월까지 한국과 호주, 태국 등 3개국에서 기존 표준치료에 실패한 환자 67명을 대상으로 이번 1/2a상 임상 시험을 진행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일차적으로 안전성·내약성 및 임상 2상 권장 용량을 수립하고, 이차적으로는 약동학 및 예비 유효성 데이터를 확인하는 것이었다.회사 관계자는 "임상 결과, 안전성 확인을 위한 용량 증가 환자군(코호트)에서 최대 투여 용량에서도 용량제한 독성(DLT)이 관측되지 않았다"며 "임상 2상 권장 용량 수립을 위한 용량 확장 환자군을 포함한 임상 시험 중 발생한 치료 관련 이상반응은 대부분 경미한 수준으로, 시판 중인 PD-1 항체 제품과 유사한 내약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또 "예비 유효성 평가 결과, 객관적 반응률(ORR)은 15.9%였으며 완전 관해(CR)와 부분 관해(PR)는 각 2건과 8건이었다"며 "특히, 높은 종양변이부담(TMB-H)과 고빈도 현미부수체 불안정성(MSI-H), 3등급 신경내분비종양 환자에서 높은 반응이 나타났으며 종양 침윤성 림프구(TIL) 발현 수준이 높은 환자에서 유의미한 반응이 관찰됐다"고 덧붙였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이러한 안전성 및 예비 유효성 결과와 약동학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 2상 권장 용량을 수립했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임상을 통해 향후 임상 시험에 사용될 고정용량 근거를 확보하고 미허가 적응증 효능을 확인했다"며 "TIL, TMB-H, MSI-H 등 다양한 바이오마커를 찾아 임상 2b상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출처 : 히트뉴스(http://www.hi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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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 근간으로 신약개발·발굴 서비스로 사업모델 정립"
[thebell interview]③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 "플랫폼 기술 기반으로 다양한 모달리티로 확장" "항체는 모든 바이오의약품의 핵심 요소다. 항체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매출원 확보는 물론 다양한 모달리티로 신약개발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와이바이오로직스가 우여곡절 끝에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성과와 항체 발굴 서비스를 기반으로 사업 성과를 인정 받으면서다. 뿐만 아니라 국내 바이오텍으로선 드물게 연구와 경영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각자대표 체제로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더벨은 창업자인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사진)를 만나 연구개발 전략과 IPO 이후 사업 방향성에 대해 들어봤다.◇아크릭솔리맙 임상 결과 기반으로 예심 승인...신규 타깃 후속파이프라인 개발박영우 대표는 LG생명과학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항체 연구에 줄곧 매진해 온 국내 항체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항체 의약품 개발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갖고 2007년 와이바이오로직스를 창업했다. 이후 국내에도 키트루다 등과 같은 면역항암제 국산화가 필요하다는 목표 하에 '아크릭솔리맙(YBL-006)'을 발굴했다. 올해 해당 물질은 임상 1/2상 결과를 얻고 상업화를 위한 본격적인 라이선스 아웃 등이 검토 중이다.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67명의 말기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최종 데이터를 확보한 상황이며 전체 객관적반응률(ORR) 15.2%, 완전관해(CR) 2명, 부분관해(PR) 8명을 포함한 63명의 환자 분석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키트루다와 옵디보가 임상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한 희귀암종을 대상으로 한 일부 임상 데이터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그는 "상업화를 위한 후기 임상을 하기 위해서 기술이전 등 전략적 파트너를 찾고 있으며 국내외 신약개발 회사를 대상으로 사업개발(BD)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특히 신경내분비종양 등 희귀암종을 대상으로 개발이 가능한 협업 파트너를 물색 중"이라고 말했다.PD-(L)1 항체 기반 면역항암제는 이미 키트루다와 옵디보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키트루다의 핵심 특허는 2028년 만료될 예정이어서 바이오시밀러 개발도 한창이다. 이런 상황에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여전히 PD-1 항체는 항암의 근본이 되는 약제라고 강조하며 BD 영역이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한다.그는 "PD-1 항체는 항암에서 핵심이기 때문에 국내도 자체 PD-1 항체를 확보해야 한다"며 "우리가 발굴한 아크릭솔리맙은 기존 PD-1 면역항암제 대비 PD-1과 PD-L1 리간드(리셉터)를 결합하는 위치를 감싸는 위치가 넓어 더 나은 효능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아크릭솔리맙 이후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적극적이다. TGF-β와 CD39을 타깃으로 하는 AR148과 AR062도 임상 진입을 위해 전임상 실험이 진행 중이다. 특히 TGF-β 저해제는 글로벌제약회사에서도 독성 이슈로 후기 임상이 중단된 상황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독성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개발 전략을 취하고 있다.그는 "TGF-β와 CD39를 무력화시키는 파이프라인을 발굴했으며 초기 검증 과정 등을 마치면 조기 기술이전을 하는 쪽으로 BD 방향성을 설정했다"며 "최근 TGF-β 저해제는 심장 독성 등 안전성 이슈가 있는데 우리는 항체 엔지니어링 과정을 거쳐 해당 독성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동물실험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항체 발굴 서비스로 매출원 확보...ADC·CAR-T 등 모달리티 확장 가능와이바이오로직의 원천 기술은 항체 발굴 플랫폼이다. 핵심 항체발굴 플랫폼으로는 Ymax-ABL(완전인간항체 라이브러리)과 ALiCE(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가 있다. 여기에 단백질 엔지니어링 Ymax-ENGENE과 나노바디 플랫폼을 통해 항체 발굴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그는 "항체 라이브러리인 Ymax-ABL을 중심으로 항체 구조를 분석하고 엔지니어링(조작)하는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항체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최근 각광받고 있는 이중항체 기술의 경우 ALiCE 플랫폼을 통해 단순 두 종류의 타깃의 가지는 항체가 아니라 암세포 표면과 T 세포를 각각 타깃해 마치 우리가 알고 있는 CAR-T 치료제와 유사한 기능을 할 수 있는 T 세포 인게이저(engagner) 이중항체 물질을 도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그는 "이중항체를 만들 때 유용한 나노바디 플랫폼과 종양미세환경(TME)에 적합한 항체를 발굴해 정상조직이 아닌 암세포를 주로 타깃할 수 있는 PH 감흥성 항체를 발굴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이러한 항체 발굴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 개발 뿐만 아니라 다른 회사에 항체 발굴 서비스도 제공하며 매출원도 확보했다. 해당 서비스로 작년 기준 약 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상장 이후에도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를 위해 해당 서비스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그는 "회사는 궁극적으로 매출을 일으켜야 한다"며 "신약 R&D 역시 매출원 확보를 위한 주요한 수단이며 우리는 항체발굴 서비스를 통해 경상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객사에 세포주 개발부터 항체 발굴까지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다양한 신약개발사와 프로티움사이언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위탁생산개발(CDMO) 회사와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최근에 셀트리온 등 대기업에서도 신약개발에 관심을 보이며 와이바이오로직스와도 협업을 진해 중이다. 여기에 국내 신약개발 바이오텍과의 공동연구도 지속해 나가고 있다.그는 "최근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 등도 신약개발을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으며 이들 몇몇 대기업과는 실질적인 (항체발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초기에 연구소 중심으로 항체발굴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신약개발 바이오텍과 대기업으로 저변을 넓혀 나가고 있어 우리의 항체발굴 기술이 실제 신약개발에 활용될 수 있음을 입증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당분간 자원적인 측면에서 새로운 모달리티에 대한 파이프라인을 직접 개발하기 어렵지만 ADC와 CAR-T 등 유망 모달리티에 대한 연구는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ADC는 우리의 항체 기술을 기반으로 협업을 통해 장기적으로 직접 개발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더벨(https://www.thebell.co.kr/) 홍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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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의 경영 효율화 전략
②제약사 출신 장우익 각자대표 선임하며 연구·경영 분리...박영우 대표 신약 R&D 집중 와이바이오로직스가 리더십 재정비를 통해 경영 효율화에 주력한다. 국내외 제약회사에서 경영 경험이 풍부한 장우익 각자대표를 선임하면서다. 이를 통해 박영우 대표는 항체 기반 R&D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장 대표가 취임하며 가장 먼저 시행한 업무는 조직 개편이다. 불필요한 조직과 인력을 정리하고 효율적인 보상체계를 수립하는 것이었다. 핵심인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바이오 산업에서 효율적인 인력 운용은 최우선 과제라는 판단에서였다.◇작년 각자대표로 장우익 대표 선임...박영우 대표 R&D 집중와이바이오로직스는 작년 7월 장우익 각자대표를 선임하며 경영과 R&D를 전문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장 대표는 이전에도 와이바이오로직스의 과학자문위원회(SAB) 멤버로 활동하며 누구보다 R&D 진척 상황을 잘 알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 제약회사 뿐만아니라 바이오텍 경험도 풍부한 인물이다.박영우 대표는 "장우익 대표는 종양학(oncology) 전공자로 면역항암제에 대해 잘 알 뿐만 아니라 글로벌제약회사의 경험을 의약품 개발전략까지 수립할 수 있는 인물"이라며 "나의 분자생물학적 전공과 장 대표의 개발 역량이 충분히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장 대표는 취임과 동시에 박 대표와 함께 조직 개편에 착수했다.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위해 기존 100여명에 달했던 직원을 53명으로 절반가량 줄였다. 조직 재정비 과정에서 직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기 위해 타운홀미팅을 진행하는 한편 합리적인 보상평가체계도 수립했다. 여기에 분산된 연구소를 한 곳으로 통합했다. 이 과정에서 불필요한 실험기기도 매각해 경비 효율화를 이뤘다.이를 통해 박영우 대표는 R&D에 속도를 낼 수 있었다. 아크릭솔리맙(YBL-006) 임상 1/2a상을 마무리하는 한편 후속 파이프라인 도출도 진행 중이다. 향후 항체 라이브러리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전임상 단계의 파이프라인 도출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박 대표는 "아크릭솔리맙은 현재 나온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외 신약개발회사들에게 라이선스 아웃을 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타진 중"이라며 "이후 전임상 단계의 후속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을 추진하며 자금이 안정적으로 확보될 때 자체 개발을 보폭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왼쪽부터)와이바이오로직스의 박영우 대표와 장우익 대표◇항체발굴 서비스로 매출원 확보...작년 40억 매출 기록와이바이오로직스는 신약개발은 물론 항체발굴 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원도 확보했다. 항체를 필요로하는 신약개발 기업에 세포주 개발부터 항체 발굴까지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서비스를 통해서다. 초기에는 생명공학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을 중심으로 관련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이젠 유수의 국내 신약개발 기업까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2020년 22억원이었던 항체발굴 서비스(계약연구 서비스) 매출은 2021년 42억원으로 늘며 50%가량 성장했다. 작년에도 40억원을 매출을 기록했다. 향후 국내에서 CDMO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들과의 협력을 통해서 해당 사업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뿐만 아니라 최근 신약 모달리티로 각광받고 있는 항체접합의약품(ADC)와 CAR-T 치료제에 필요한 항체를 제공하는 공동연구도 활발히 이어나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레고켐바이오, 인투셀, 앱티스, 트리오어 등에 항체를 제공해 ADC 연구에도 적극적이다.박 대표는 "단기적으로는 공동연구를 통해서 ADC 분야 R&D를 수행해 나가고 추후 어느 정도 역량이 쌓이면 투자를 해서 직접 개발까지 고려하고 있다"며 "항체는 확장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추후 ADC를 비롯한 다양한 모달리티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더벨(https://www.thebell.co.kr/) 홍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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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발굴' 와이바이오로직스, 면역항암제로 코스닥 입성 목전
①예심 청구 6개월만에 승인…면역항암제 '아크릭솔리맙' 임상 1/2a상 완료 항체 신약개발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 올해 1월 기술성평가 문턱을 넘었다. 이어 3월에 예심을 청구하며 6개월만에 예심을 통과했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1월에도 기평 문턱은 넘었지만 예심이 6개월 이상 지연되자 예심신청을 자진 철회했다. 이후 핵심 파이프라인 아크릭솔리맙(YBL-006)의 임상 성과를 기반으로 기업공개(IPO)에 재도전했다.◇기평 통과 8개월, 예심청구 6개월 만에 성과...'아크릭솔리맙' 임상 성과와이바이오로직스는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올해 1월 기술평가에서 A·A 등급을 받았고 2개월 뒤인 3월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이후 최종적으로 9월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이번 예심 승인은 그간 핵심 파이프라인 아크릭솔리맙 임상에 주력한 결과로 분석된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아크릭솔리맙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는 임상 1/2a상에 대한 임상 시험결과보고서(CSR)를 7월 수령했다.해당 임상은 국내를 포함해 호주와 태국 등에서 총 6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구체적인 임상 데이터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회사 측의 발표에 따르면 용량제한독성 등은 확인되지 않아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PD-1 면역항암제(항체)인 아크릭솔리맙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출시된 약물이 많다. 대표적으로 키트루다, 옵디보 등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키트루다는 2028년 특허가 만료될 예정이어서 제품 간 경쟁은 한층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기존 면역항암제가 적응증을 획득하지 못한 희귀암종을 대상으로 아크릭솔리맙을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이번에 수행한 임상 1/2a상에서도 부가적으로 희귀암종에 대한 관해 결과도 도출했다. 이 같은 임상결과를 기반으로 회사는 해당 파이프라인의 라인선스 아웃을 통해 후기 개발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항체 플랫폼 기반으로 이중항체·ADC·CAR-T 등 개발 도전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항체 신약물질을 도출한다. 이를 통해 독자적으로 항체 신약을 개발하거나 협업을 통해 다양한 항체 기반 신약개발에 나서고 있다. 핵심 항체발굴 플랫폼으로는 Ymax®-ABL(완전인간항체 라이브러리)과 ALiCE(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가 있다. 여기에 단백질 엔지니어링 Ymax®-ENGENE을 통해 항체 발굴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이러한 항체발굴 기술을 바탕으로 2021년 7월 'YBL-003(고형암)'을 프랑스 제약사 피에르파브르에 최대 1164억원 규모로 라이선스 아웃했다. 선급금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지아이이노베이션(최대 175억원), 바이로큐어(최대 150억원), 중국 바이오텍 3D메디슨(최대 952억)에도 항체 기술이전 성과를 올렸다.공동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HK이노엔, 레고켐바이오, 네오이뮨텍과의 협업을 통해서다. 레고켐바이오가 2020년 미국 픽시스온콜로지(Pyxis Oncology)에 선급금 105억원, 총규모 3255억원에 기술이전한 항체접합의약품(ADC) 치료제의 항체를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제공했다.여기에 아크릭솔리맙 후속파이프라인으로 T-세포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YBL-013, 종양미세환경을 타깃하는 단일항체 AR062와 TGF-β SelecTrap AR148 등이 전임상 개발 중이다. 향후 다른 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ADC와 CAR-T 등 신규 모달리티로 확장해 나간다는 구상이다.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공모를 통해 모은 자금은 현재 진행 중이 파이프라인의 개발에 속도를 더하고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후속파이프라인 발굴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와이바이로직스는 LG생명과학 출신 박영우 대표가 설립했다. 이번 심사 청구 개요에 제시한 상장 예정 주식수는 1482만3148주다. 공모 예정 주식수는 165만주다. 증권신고서 제출일 기준 와이바이오로직스의 발행주식수는 1327만8148주다. 출처 : 더벨(https://www.thebell.co.kr/) 홍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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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초읽기
11월 10~16일 수요예측, 23~24일 일반 청약 예정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항체신약 전문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338840)는 5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기술성 평가에서 A, A 등급을 받아 기술특례상장 요건을 충족한 후 지난 9월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150만주이고, 공모예정가는 9000~1만10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165억 원을 조달할 예정이다.회사는 오는 11월 10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11월 23~24일에는 일반 청약을 거쳐 연내 상장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유안타증권이 맡았다.'풋백 옵션'이 부여된 것이 이번 공모의 특징이다. 풋백 옵션은 일반 투자자가 공모주 청약으로 배정받은 주식의 가격이 상장 후 일정 기간 공모가의 90% 이하로 하락하면 상장 주관사에 이를 되팔 수 있는 권리다. 투자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박영우·장우익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항체신약 플랫폼 기업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한 토대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공모금은 파이프라인 개발에 속도를 더하고 후속파이프라인 발굴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2007년 설립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항체 신약을 연구·개발하는 바이오벤처다. 지금까지 신약개발 초기단계에서 4건의 단독 또는 공동으로 글로벌 기술이전을 성사시킨 바 있다.김태환 기자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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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에이비켐바이오 "ADC항암제 공동연구"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에이비켐바이오와 공동 연구에 나선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에이비켐바이오와 항체-약물 접합체(ADC) 항암 치료제 개발 공동 연구를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ADC와 항체 발굴, 항암제 개발 등을 공동 연구한다. ADC는 항체와 약물을 연결 물질 ‘링커’(Linker)로 결합해 원하는 부위의 암세포를 정밀 타격하는 항암 기술이다. 효능이 높고 약물 독성은 낮아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다.에이비켐바이오는 정진현 서울대학교 교수가 2021년 1월에 설립한 ADC 개발 전문 바이오 벤처 기업이다. 링커 시스템의 단순화로 합성 수율 및 안정성을 높인 링커 플랫폼과 ADC 합성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으로, 완전 인간항체 라이브러리 ‘Ymax®-ABL’과 항체 엔지니어링 기술 ‘Ymax®-ENGENE’,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 ‘ALiCE’ 등 기술과 PD-1 항체를 기반으로 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아크릭솔리맙’(YBL-006)을 포함해 8개의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다.앞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12월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와 함께 공동 개발한 ADC 후보물질 'YBL-001'(LCB67)을 미국 바이오기업 픽시스 온콜로지에 기술 수출한 바 있다. YBL-001은 레고켐바이오가 2016년 와이바이오로직스로부터 도입한 DLK-1 항체에 ADC를 적용한 항암제 후보물질이다.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항체 개발 분야에 특화된 와이바이오로직스의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과 에비켐바이오의 링커 플랫폼, ADC 합성 기술력을 접목해 ADC 개발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전략적 파트너십 협력을 통해 ADC 후보물질을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재희 기자(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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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면역항암제 임상 순항에 상장 기대감↑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주력 파이프라인의 임상이 순항하면서 코스닥 상장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바이오업계는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올해 초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한 만큼 연내 상장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차별화된 항체신약 플랫폼기술을 기반으로 면역항암제와 다양한 항체신약을 개발해 글로벌 항체신약 선도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파이프라인 현황. (자료=와이바이오로직스)아크릭솔리맙, 국내 유일의 PD-1 면역항암제19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와이바이오로직스는 고형암이 적응증인 면역항암제(관문억제제) 아크릭솔리맙(YBL-006)의 임상 1/2a상 시험 결과 효능 및 안전성, 내약성을 확인했다. 아크릭솔리맙이란 와이바이오로직스의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국내 유일 세포예정사 단백질(PD)-1 면역항암제를 말한다. 이번 임상시험은 2020년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한국과 호주, 태국 등 글로벌에서 환자 총 67명을 대상으로 수행됐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임상 시험에서 임상의 1차 목적인 아크릭솔리맙의 안정성과 내약성을 확인 뒤 임상 2상 권장 용량 수립과 이차 목적인 약동학 및 예비 유효성 확인을 위한 데이터를 수집했다.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아크릭솔리맙은 여러 고형암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이 우수하고 다양한 희귀암종에서 관해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아크릭솔리맙은 안전성 검토에서 용량제한 독성이 관측되지 않고 경미한 치료 관련 이상반응만 관찰됐다. 아크릭솔리맙은 약동학 데이터 검토 결과 평균 혈중 약물 노출도와 최고혈중약물농도가 용량 수준에 비례해 증가하는 것이 확인됐다. 또 기존 표준치료에 실패한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임상시험의 예비 유효성 평가는 면역 관문 억제제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수준의 객관적 반응이 관찰됐다.아크릭솔리맙은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을 이용해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클릭솔리맙은 3세대 항암제로 1세대 화학항암제, 2세대 표적항암제와 비교해 부작용이 적고 치료 효과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아크릭솔리맙은 기술력과 항암제시장의 높은 잠재력을 인정받아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2021년 2차 신약임상개발 부문 신규 지원 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세포예정사 단백질-1 항체의약품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매출을 보이는 항암제지만 아직 국산화가 이뤄지지 않아 상용화될 경우 수많은 암 환자의 고통을 크게 경감해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아크릭솔리맙, 美 등 17개국 특허 등록 또는 진행와이바이오로직스는 아크릭솔리맙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캐나다, 호주 등 17개국에서 아크릭솔리맙의 특허를 등록했거나 특허 등록을 진행 중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초 6개국에 특허를 등록한 것과 비교하면 약 3배의 특허 등록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아클릭솔리맙 외에도 이중항체 관련 YBL-013과 YBL-018 등 총 8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YBL-013은 암세포 항원의 세포예정사 단백질-1과 티(T)세포에서 발견되는 CD3 단백질을 동시에 결합해 활성화된 티세포가 암세포를 없애도록 돕는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티세포 경로변경 이중항체라는 독특한 기술인 엘리스(ALICE) 플랫폼도 자체 개발했다. 엘리스는 기반 이중항체 면역항암제는 암세포와 티세포 면역세포를 동시에 결합시키는 방식으로 브릿지(다리) 역할을 수행한다. 엘리스는 티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고 활성화된 티면역세포는 이중항체와 결합된 암세포를 바로 없앤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엘리스는 기존의 면역관문억제제보다 강력한 효능을 보일 수 있다. 엘리스는 암세포 항원에 대한 항체의 결합력 활성화 단위(역가)를 CD3 항체의 단위보다 50~100배 이상 성공적으로 높였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인튜셀과 지아이이노베이션 등 국내외 기업들에게 총 6건의 기술을 이전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106건의 글로벌 특허출원을 신청했고 이중 43건의 특허가 등록됐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연내 코스닥 상장 가능성이 점쳐진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월 기술보증기금과 이크레더블로부터 각각 ‘A’ 등급을 받고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와이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매출은 41억원으로 전년(48억원)보다 감소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이 순항하고 있는 만큼 이른 시일 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의 장외 시가총액은 약 1430억원이다.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 아크릭솔리맙은 우수한 임상 1/2a상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 이전을 추진 중”이라며 “글로벌 항체신약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신민준(adoni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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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임상서 효능 확인"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는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아크릭솔리맙(YBL-006)의 1·2a상 임상시험에서 효능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아크릭솔리맙은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자체 개발한 면역관문억제제로, 암세포 표면에 있는 면역관문 단백질 'PD-1'을 겨냥한다. 이번 임상은 2020년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한국, 호주, 태국 등에서 환자 총 6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아크릭솔리맙은 다양한 희귀 암종에서 암세포가 사라지는 관해 현상을 보였고 안전성과 내약성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장우익 와이바이오로직스 각자대표는 "이번 임상을 통해 향후 임상에 사용될 고정 용량에 대한 근거를 확보하고 허가되지 않은 적응증(치료 범위)에 대한 효능을 확인했다"며 "아크릭솔리맙의 빠른 허가를 가능하게 할 다양한 바이오 마커도 찾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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