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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HK이노엔·아이엠바이오로직스,자가면역질환 신약 3.15억 달러 기술이전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각자대표 박영우·장우익)는 HK이노엔(대표이사 곽달원)과 아이엠바이오로직스(대표 하경식)와 3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위한 OX40L와 TNF-α 타깃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 ‘IMB-101(OXTIMA)’와 OX40L 단일항체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이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공동개발 파트너사인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업프론트 최대 800만 달러를 포함한 총 계약규모는 3억 1,550만 달러임을 밝혔으며,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약정된 지분율에 따라 수익을 분배 받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계약은 한국, 북한 및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 대한 것으로서, 중국의 화동제약(Huadong Pharmaceutical Co.)을 통해 수행될 예정임을 알려왔다.중국 화동제약(Huadong Pharmaceutical Co.)은 화동 메디슨(Huadong Medicines)의 자회사로 심천 증권거래소에 등록된 항저우 기반의 중국 10대 제약 회사 중 하나이며, 현재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ADC, 면역질환 항체 및 바이오시밀러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은 지난 6월 총액 9억 4,400만 달러에 미국 내비게이터 메디신과 체결했던 것과 동일한 파이프라인인 IMB-101 (OX40L/TNF 이중항체)와 IMB-102 (OX40L 단일항체)을 대상으로 한 것이며, 당시에는 아시아가 제외된 글로벌(일본 포함) 지역에 대한 계약이었다.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성과를 만든 지 2개월 만에 후속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달성하였다. IMB-101은 OX40L와 TNF-α를 동시에 타깃해 선천면역의 주요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후천면역의 중심인 T-세포를 동시에 제어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이중항체 후보물질이다. 해당 후보물질은 2016년 체결한 와이바이오로직스와 HK이노엔 간의 공동 연구로 확보하였으며, 이 때 와이바이오로직스는 OX40L을 타깃하는 항체 후보물질의 발굴과 이중항체의 개발을 주도한 바 있다. 이후, HK이노엔 항체 연구팀이 2020년 8월에 아이엠바이오로직스를 창업하였고, OXTIMA 프로젝트를 HK이노엔으로부터 도입하여 주요 파이프라인(IMB-101)으로 개발해왔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8월 미국 FDA로부터 IMB-101에 대한 임상 1상 연구의 승인을 받았으며, 임상시험이 완료되기 전에 기술이전 계약 체결이라는 성과를 내게 되었다. 특히, IMB-101에 사용된 OX40L 타깃 항체는 와이바이오로직스의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통해 발굴된 후보물질인 만큼, 동사의 우수한 항체 발굴 플랫폼 기술력을 증빙하는 사례로 주목된다.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공동 연구개발 파트너사의 후속 성과에 경의를 표한다”라며, “당사의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의 우수성을 증명하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항체 신약 개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023년 12월 코스닥에 상장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현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와 ADC 후보물질을 공동 연구개발하여 미국 픽시스 온콜로지로 기술이전에 성공했다. 또한 2023년에는 웰마커바이오와 공동 연구개발한 혁신 타깃인 IGSF1 대상 항체신약 후보물질(WM-A1)을 유럽의 바이오텍사에 기술이전한 바 있다. 출처 : 글로벌경제신문(https://www.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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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지아이셀, 고형암 표적 CAR-NK 세포치료제 개발 MOU
[바이오타임즈]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각자대표 박영우·장우익, KOSDAQ 338840)는 첨단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기업이자 지아이이노베이션의 관계사인 지아이셀(대표이사 홍천표)과 함께 동종유래(allogeneic) CAR-NK를 이용한 항암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협력을 통해 와이바이오로직스의 우수한 항체 발굴 플랫폼 기술과 나노바디 라이브러리를 통해 항체를 발굴하고, 이를 지아이셀의 차별화된 CAR-NK 세포 개발 및 대량 배양 기술을 융합하여 고형암 표적 CAR-NK 세포치료제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신규 타깃 발굴 공동개발을 추진한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으로, 완전 인간항체 라이브러리 ‘Ymax®-ABL’, 종양미세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pH-감응항체 발굴 기술’ 등을 포함하는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과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 ‘ALiCE’를 구축하였다.최근에는 Ymax®-ABL을 기반으로 한 완전 인간항체 나노바디 라이브러리인 Ymax-NANO 구축에도 성공하여 이번 지아이셀과의 CAR-NK 협력을 시작으로 CAR-T, 항암바이러스 등과 같은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 이중항체, ADC 및 방사면역치료(Radioimmunotherapy) 등 고효율의 표적성을 필요로 하는 의약품 공동개발에서 핵심 요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지아이셀은 고형암과 혈액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T.O.P. NK®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이 국내 임상1상을 완료하면서 우수한 내약성과 안전성을 입증하였다. 지난 6월 임상 2a상이 개시됨에 따라 세포치료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와이바이오로직스와 지아이셀은 파이프라인 확장과 다양한 신규 CAR-NK 항암 치료제 후보물질 발굴에 더욱더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장명호 지아이셀 최고 과학 고문은 “지아이셀에서 개발한 NK세포치료제는 고형암에 잘 침투할 수 있도록 특별한 케모카인 수용체 발현을 설계했으며, 와이바이로직스가 보유한 항체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형암에 더욱 강력하게 침투하여 모든 CAR-NK 세포치료제를 능가하는 제품을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와이바이오로직스 박영우 각자 대표이사는 “당사는 항체 발굴 플랫폼 기술을 이용하여 항체 신약 개발부터 항체의 표적성을 필요로 하는 바이오의약품과의 공동 개발에 힘써왔고, 이번 업무 협력을 통해 또 하나의 혁신을 이뤄내며 당사와 지아이셀 모두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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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임상데이터 확보가 美 기술 수출 계약 원동력”
“신약 파이프라인의 혁신성과 약효 및 안전성에 대한 충분한 데이터가 임상 1상 완료 전 조기 기술이전에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입니다.”박범찬 와이바이오로직스 최고기술책임자(CTO·사진)가 최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HK이노엔, 아이엠바이오로직스와 공동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IMB-101’과 ‘IMB-102’의 기술수출 성과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계약은 아이엠바이오로직스의 주도로 이뤄졌다. 계약 규모는 선급금 2000만달러(약 276억원)를 포함해 총 9억4000만달러(약 1조3000억원)에 달한다.박 CTO는 “IMB-101은 영장류 자가면역질환 모델에서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한 효능을 입증했고 전임상 동물 모델과 초기 임상 연구에서도 안전함을 확인해 조기 기술이전 계약 체결이라는 성과를 맺었다”고 강조했다.IMB-101은 OX40L과 종양괴사인자(TNF)를 동시 타깃하는 이중 항체 후보물질이고, IMB-102는 OX40L을 타깃하는 단일 항체 물질이다. OX40L 길항 항체는 자가면역질환자의 과활성화된 T세포를 제어해 다시 면역의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한다. 박 CTO는 “기술이전된 2종 물질 모두 자사와 HK이노엔이 오랫동안 공동 연구한 끝에 발굴한 OX40L의 길항 항체를 공유한다”며 “OX-40L에 대한 길항 항체를 임상 단계에서 연구하는 기업은 아이엠바이오로직스를 포함해 전 세계에 3곳 정도밖에 없을 만큼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이번 기술수출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3곳이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는다. 협력이 처음 시작된 건 2016년부터다. 당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HK이노엔의 전신인 CJ 헬스케어와 신규 항체 발굴을 통해 이중항체 신약을 공동개발하기로 하는 내용의 협업을 시작했다. 협업의 첫 프로젝트가 이번에 기술이전이 성사된 IMB-101을 개발하는 OXTIMA 프로젝트였다. 2020년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이 최종 도출됐고, 이후 후속 전임상 연구에 착수할 즈음 OXTIMA 프로젝트의 주요 연구자들이 아이엠바이오로직스를 창업했다. 박 CTO는 “OXTIMA 프로젝트는 아이엠바이오로직스가 단독으로 개발하는 조건으로 기술이전됐다”며 “이후 아이엠바이오로직스가 전임상부터 임상 1상 개발까지 모두 단독으로 수행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와이바이오로직스의 인간 항체 라이브러리 ‘Ymax®-ABL(와이맥스-에이블)’은 OXTIMA 프로젝트의 시작점이 됐다. OX40L 항체가 이 라이브러리를 통해 발굴됐기 때문이다. 박 CTO는 “Ymax®-ABL에는 질환을 일으키는 대부분의 항원에 대한 항체가 포함돼 있다고 할 수 있다”면서 “인간의 B-세포 항체 유전자를 그대로 가져왔기 때문에 여기서 발굴한 항체는 체내에서 면역원성을 일으킬 가능성이 낮고 생산성도 뛰어나다”고 했다.실제 Ymax-ABL에서 발굴한 항체 신약 파이프라인의 성과가 하나둘 가시화하고 있다.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와 항체약물접합체(ADC)로 공동 개발해 2020년 미국 픽시스온콜로지에 기술이전한 YBL-001에 활용된 DLK1 항체, 2021년 피에르 파브르에 기술이전한 항-VSIG4 항체 등이 대표 사례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향후 항체 발굴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파트너사와 협업을 지속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박 CTO는 “현재 인투셀과는 항B7H3 항체를 기반으로 한 ADC를 최우선 파이프라인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이르면 올해 말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 1상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지희 기자(kim.jeehe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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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아이엠바이오-HK이노엔 공동개발 신약 기술이전 확정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아이엠바이오로직스와 HK이노엔 3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이중항체 신약 ‘IMB-101(OXTIMA)’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이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기술 도입 상대기업은 미국의 '내비게이터 메디신(Navigator Medicines)'으로, OX40-OX40L 시그널 저해제를 개발하고 있다.총 계약규모는 9억 4,000만 달러(업프론트 2,000만 달러 포함)다. 계약지역은 아시아를 제외한 글로벌(일본은 포함) 지역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약정된 지분율에 따라 수익금을 수령하며, 출시 후 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별도 수령한다.IMB-101은 OX40L와 TNF-α를 동시에 타깃해 선천면역의 주요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후천면역의 중심인 T-세포를 동시에 제어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이중항체 후보물질이다. 해당 후보물질은 2016년 와이바이오로직스와 HK이노엔의 공동연구로 확보했다.IMB-101은 지난해 8월 미국 FDA로부터 임상 1상 연구를 승인받았으며, 해당 임상시험 완료 전 기술이전 계약이 체결됐다.한편, 지난 2023년 12월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 신약 후보물질을 자체적으로 연구개발하여 사업화하는 한편, 여러 국내외 기업들과 함께 항체 기반의 다양한 모달리티를 갖는 바이오 신약들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서도 사업화 성과를 내고 있다.HK이노엔 관계자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3사가 각 영역에서 시너지를 발휘해 공동 연구개발한 파이프라인이 미국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방면에서 활발한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보다 빠른 속도로 가시화된 성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공동 연구개발 파트너사가 거둔 성과에 경의를 표한다”며 “당사의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의 우수성을 증명하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항체 신약 개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김수진 기자 sjpe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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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2024바이오USA서 주요 파이프라인 기술이전 추진
[팜뉴스=김태일 기자]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각자대표 박영우·장우익, KOSDAQ 338840)는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이하 바이오USA)에 참가해 글로벌 기술이전 및 전략적 협력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바이오USA는 미국 바이오 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바이오 컨벤션 행사다. 전 세계 65개국 8,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해 비즈니스와 파트너십을 논의한다. 올해는 ‘비즈니스와 혁신의 융합장’을 주제로 내달 3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USA에서 글로벌 빅파마와 바이오텍들을 만나 ‘아크릭솔리맙’(YBL-006)을 비롯한 면역항암제 주요 파이프라인과 그 외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 ‘Ymax®-ABL(와이맥스®-에이블)’로 발굴한 항체 신약 후보 물질들에 대한 기술이전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암 특이성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고형암의 종양미세환경(Tumor microenvironment)에서만 작동하도록 하는 신규 플랫폼 기술인 pH-감응 항체의 발굴 및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논의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23년 12월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 신약 후보물질을 자체적으로 연구개발하는 한편, 여러 국내외 기업들과 함께 항체 기반의 다양한 모달리티를 갖는 바이오 신약들에 대해서도 공동 연구개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구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와 공동개발한 항체약물접합체(ADC) 후보물질 'YBL-001'을 미국의 바이오 기업 픽시스 온콜로지에 기술이전한 바 있다. 'YBL-001'은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가 2016년 와이바이오로직스로부터 도입한 DLK-1 항체를 ADC(항체-약물 접합체)로 개발한 항암제 후보물질이다. 같은 해에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자체 개발한 T 세포 이중항체 플랫폼인 ALiCE 기술 기반의 신약 후보물질 YBL-013(PD-L1 x CD3)의 중국지역에 대한 전용실시권을 중국 3D Medicines에 기술이전했다. 중국 이외 전세계 지역에 대해서도 3D Medicines과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YBL-013은 이르면 2025년 말에 임상 1상이 개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암제 시장에서 가장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인 ADC 약물에 대한 공동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유엔에스바이오와 함께 신규 ADC 항암제 개발을 목적으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와 신규 ADC항암제의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한 바 있다. 이 외에도 T 세포 이중항체(T cell engager),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면역세포 치료제 등 다양한 유형의 바이오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2024 바이오USA 파트너링을 통해 당사가 보유한 파이프라인의 적극적인 기술이전 추진 외에도 기술협력 및 도입 등을 검토할 예정”이며 “사업화 성과와 더불어 독보적인 항체 신약 개발 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팜뉴스(https://www.phar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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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리가켐바이오와 ADC 전략적 협력 MOU 체결
와이바이오로직스는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와 ADC(항체-약물접합체) 분야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ADC는 항체와 약물을 연결부인 '링커'(Linker)로 결합해 원하는 부위의 암세포를 정밀 타격하는 항암 기술이다. 효능이 높고 약물 독성은 낮아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다. 양사는 △신규 타깃 2종에 대한 ADC △pH-감응항체 기반 ADC △이중항체 기반 ADC △단일 또는 이중항체 기반 항체-면역조절약물 접합체의 공동연구 및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이번 협력은 2016년부터 이어져 온 협력과 혁신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결과다. 양사는 DLK1을 표적으로 하는 ADC 항암 후보물질인 'YBL-001'(LCB67)을 공동개발해 2020년 미국의 픽시스 온콜로지에 성공적으로 기술수출한 바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보다 혁신적인 ADC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으로, 완전 인간항체 라이브러리 'Ymax®-ABL'과 항체 엔지니어링 기술 'Ymax®-ENGENE',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 'ALiCE' 등과 PD-1 항체를 기반으로 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아크릭솔리맙'(YBL-006) 등 8개의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여러 기업들과 공동연구를 통해 ADC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유엔에스바이오와 함께 신규 ADC 항암제 개발을 목적으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리가켐바이오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계속 이어 나가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는 신규 ADC 치료제 공동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azoth4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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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유엔에스바이오와 ADC 개발 3자간 MOU 체결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유엔에스바이오와 함께 신규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제 개발을 목적으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으로 3사는 각 기업의 혁신적인 기술과 전문성을 결합해 차세대 항암 신약 개발에 대한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ADC는 항체와 약물을 링커(Linker)로 결합해 표적 암세포만을 정밀 타격하는 항암 기술이다. 효능이 높고 약물 독성은 낮아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본 협력에서 ADC에 표적성을 부여하는 항체 개발을 담당한다. 앞서 동사는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구 레고켐바이오)와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DLK1을 표적하는 ADC 항암 후보물질인 YBL-001(LCB67)을 2020년에 미국의 픽시스 온콜로지에 기술 수출했다.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인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완전 인간항체 라이브러리 ‘Ymax-ABL’과 항체 엔지니어링 기술 ‘Ymax-ENGENE’,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 ‘ALiCE’ 와 종양미세환경(TME)에 대응하기 위한 ‘pH-감응항체 발굴 기술’ 등을 포함하는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구축했다. 또 기술이전을 추진 중인 PD-1 표적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아크릭솔리맙(YBL-006)’을 비롯해 면역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6종을 보유하고 있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순환기계·소화기계·소염진통제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전문 치료제 의약품 중심의 제약기업이다. 최근 매출의 절반 이상이 개량신약과 제제 개선 품목에서 내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ADC에 최적화된 독성 저분자 약물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유엔에스바이오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서울대 기술지주가 합작으로 설립한 항암제 신약 기반의 연구소기업으로 ADC 개발 및 허가 과정을 담당하게 된다.이날 협약에서 와이바이오로직스 박영우·장우익 각자 대표이사,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및 유엔에스바이오의 강원호 공동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기반으로 신규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각자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혁신의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ADC를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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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 "항체신약 '선택과 집중' 빛 발하는 원년"
"항체 원천기술을 앞세워 파트너사와 '윈-윈'(Win-Win)하는 최적의 신약 개발 사업 모델을 제시하겠습니다."(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와이바이오로직스가 항체 원천기술을 활용한 성과 도출 원년을 선언했다. 항체 신약 개발 플래폼 기업인 이 회사는 자체 개발과 공동 개발 등 10개 이상의 신약 후보를 보유 중이다. 상업화 임상 앞 단계까지 마친 자체 개발 물질의 기술이전과 공동 개발 물질의 사업화 등 올해 기대되는 성과를 통해 기술력 입증은 물론, 흑자전환에 성공한다는 목표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LG생명과학 그룹장 등 20년 이상 신약 개발 분야 전문가로 살아온 박영우 대표가 지난 2007년 설립한 기업이다. 항체 발굴에 특화된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타깃 항원과 항체종류(단일, 이중, ADC)를 구축해 시장 및 파트너사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모든 신약 개발사의 궁극적 목표는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이지만 바이오텍 입장에선 인력과 자금적인 측면에서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사업 초기부터 철저하게 자체 개발과 공동 개발 후보를 전략적으로 분리해 이를 보완했다.실제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임상 2a상을 마친 자체 항암신약 후보 '아크릭솔리맙'(YBL-006)을 비롯해 레고켐바이오, 3D메디슨, 인투셀, 웰마커바이오, 피에르파브르 등 다양한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공동 개발 중인 항체신약 등 10여종의 주요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박영우 대표는 "바이오기업의 자금과 인력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어 위험부담 역시 중요한 전략인데, 공동 개발을 통해 리스크를 분담할 수 있고 각자의 강점을 활용한 시너지도 기대 가능하다"며 "우리가 잘하는 물질 발굴부터 전임상 단계 수준까지 집중하고, 이후엔 파트너사에 권리를 이전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 오히려 다양한 파이프라인의 동력이 됐다"고 말했다.와이바이오로직스의 사업 모델은 덴마크 젠맵과 닮아 있다. 젠맵 역시 플랫폼 개발사로 시작해 애브비와 공동 개발한 이중항체 '엡킨리' 등 굵직한 성과 도출에 성공하며, 글로벌 항체 치료제 기업으로 부상했다. 최근에는 약 2조4300억원에 미국 ADC 전문 바이오기업인 프로파운드바이오를 인수할 만큼 큰 규모로 발돋움 한 상태다. 현재 와이바이오로직스 핵심 파이프라인은 아크릭솔리맙이다. 지난해 6월 글로벌 임상 2a상을 마치고 현재 후속 임상을 진행할 잠재적 파트너사들과 기술이전을 논의 중이다. 해당 분야 대표 품목으로 꼽히는 '키트루다', '옵디보' 등과 마찬가지로 PD-1을 타깃으로 하는 단일항체 항암제다. 이미 글로벌 블록버스터 항암제가 존재하는 영역이지만 박 대표는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박 대표는 "면역항암제가 잘 듣는다고 알려진 흑색종과 폐암 환자가 주를 이룬 키트루다·옵디보 임상과 비교해 아크릭솔리맙은 보다 다양한 암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해 두 품목과 유사한 수준의 객관적 반응률(ORR)을 얻어냈다"며 "이는 임상의 질적 경쟁력이 동등 우위에 있다는 방증이며, 면역항암제가 허가받지 않은 암종에서도 25% 수준의 반응률을 보인 점은 기술이전과 후속 임상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결과다"고 설명했다.공동 개발 영역에선 덴마크 웰마커바이오가 진행 중인 'AR044'가 임상 1상에 진입한 상태다. 특히 전세계 권리를 보유한 웰마커가 지난해 9월 유럽 지역 기술이전에 성공하면서 와이바이오로직스 역시 올해부터 일정 비율의 로열티를 지급받게 된다.박 대표는 "최근 항암신약 트렌드로 부상한 ADC 연구도 리가켐바이오와 함께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해 픽시스에 기술이전했고, 인투셀과 공동연구 중인 또 다른 ADC 항체신약(YBL-015) 역시 연말엔 임상 1상 진입이 예상된다"며 "올해 자체 신약과 공동 개발 분야 모두에서 성과가 가시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현재 3개 항체에 대한 추가 기술이전을 논의 중으로 당초 목표했던 올해 매출액 250억원과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이라며 "이는 회사가 주도적으로 연구 중인 파이프라인만을 근거로 한 수치로 공동연구 개발에서의 사업화 성과가 반영되면 추가적인 성과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전=정기종 기자 (azoth4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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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항DLK1 항체 중국 특허등록
와이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박영우, 장우익)가 DLK1을 표적으로 하는 항체의 중국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한국, 미국, 일본 등 주요국에서도 동 항체에 대해 특허등록을 완료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와이바이오로직스는 동 항체를 타깃으로 하는 ADC로 개발 중인 YBL-001을 비롯하여 DLK1 항체의 글로벌 진출 및 사업화에 속도를 올릴 수 있을 전망이라는 설명이다.DLK1은 소세포성 폐암을 비롯한 간암, 유방암, 췌장암, 자궁암 등 다양한 고형암에서 발현량이 높다고 알려진 단백질이다. 주로 암의 재발 및 전이와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암 줄기 세포(cancer stem cell)의 바이오마커로 주목받고 있다.동 항체는 와이바이오로직스의 완전인간항체 라이브러리인 Ymax®-ABL(와이맥스-에이블)을 통해 발굴됐다. Ymax®-ABL은 1,200억 종 이상의 항체 유전자 다양성을 보유한 라이브러리로, 해당 라이브러리에서 발굴한 항체는 면역원성이 낮고 생산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DLK1을 타깃으로 하는 항체를 보유하고 있으며, 관련 파이프라인으로는 YBL-001을 개발 중이다. YBL-001은 항체약물접합체(ADC)로서, DLK1을 발현하는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결합하고 세포 내로 유입돼 라이소좀에서 접합한 독성물질을 방출함으로써 표적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킬 수 있다. 동 파이프라인은 2016년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구 레고켐바이오)와의 공동연구개발계약에 따라 양사 간 공동개발되었으며, 2020년에 미국의 픽시스온콜로지에 기술이전 되며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동 항체를 이용한 후속 기술이전을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번 특허 등록을 계기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DLK1을 타겟으로 하는 바이오의약품 사업화에 속도를 올릴 전망이라고 밝혔다.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항체 발굴 플랫폼 구축뿐만 아니라 항체 자체를 플랫폼화해서 다양한 바이오의약품에 표적성을 부여하며 더 나은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출처 : 헬스인뉴스(https://www.health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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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면역항암제 ‘AR062’ 전임상서 효능 확인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와이바이오로직스(338840)는 미국 암연구학회 연례회의(AACR)에서 항-CD39 항체 ‘AR062’의 종양미세환경(TME) 개선을 통한 면역항암 효능에 대한 연구 결과를 포스터 형식으로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미국암연구학회 연례회의는 세계 3대 암학회로 불리는 학회다. 전 세계 120개국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여해 암 관련 지식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학술대회다. 올해 AACR은 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행사에서 항체 라이브러리인 와이맥스에이블(Ymax®-ABL)을 통해 발굴한 항-CD39 항체 AR062의 연구 결과를 포스터 형식으로 발표했다. AR062는 CD39를 저해하여 종양미세환경(TME)을 개선함으로써 면역세포 활성화를 유도하여 면역항암 작용을 일으킨다. 이를 바탕으로 면역항암제와의 병용투여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CD39는 세포막 외부에 위치해 세포 밖에 존재하는 아데노신삼인산(ATP)을 아데노신(Adenosine)으로 분해하는 과정에 참여한다. 이 과정을 통해서 세포 밖에 축적된 아데노신은 면역세포의 활성을 억제하는 종양미세환경을 조성하게 된다.와이바이오로직스가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AR062는 항-CD39 단일클론항체로 CD39가 ATP를 아데노신으로 변환하는 것을 억제하는 동시에 면역세포 활성을 돕는 ATP를 축적하게 만든다. 아데노신이 면역세포 활성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이러한 변환 과정의 억제는 종양 주변에서의 면역세포 활성을 높일 수 있다. 이를 통해 면역항암제의 체내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의미다.이번 발표에 따르면 AR062는 기존 경쟁약물 대비 CD39에 대한 높은 결합능력과 저해효과를 보이며, 강력한 결합력을 바탕으로 ATP의 전환을 억제했다. 주 2회 투약한 동물실험에서 종양의 성장 억제 효과와 우수한 내약성을 확인했다.AR062는 와이바이오로직스의 완전인간항체 라이브러리인 와이맥스에이블을 통해 발굴된 항체다. 와이맥스에이블은 1200억 종 이상의 항체 유전자 다양성을 보유한 라이브러리다. 해당 라이브러리에서 발굴한 항체는 면역원성이 낮고 생산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최근 와이바이오로직스는 AR062를 포함하여 종양미세환경과 관련된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종양미세환경이 항암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속속 드러나면서, 면역항암제 개발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어서다.앞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종양미세환경을 개선하는 TGF-β 셀렉트랩(TGF-β SelecTrap) ‘AR148’의 국내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pH감응항체 발굴 기술을 통해 종양미세환경에서 감응도가 높은 후보 물질을 발굴해 연구개발 중이다.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향후 면역항암제 병용투여에서 AR062가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 개선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세계 주요 암학회에서 종양미세환경과 관련한 연구 성과를 발표할 기회를 얻은 것은 당사의 연구개발 능력을 세계 무대에서 입증하는 과정이라 생각한다”라며 “항체 중심의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발굴한 신약 후보물질들의 우수한 연구성과와 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진중 기자 (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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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윤주한 신임 연구소장 영입
항체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Y-BIOLOGICS)는 신임 연구소장으로 윤주한 면역학 박사를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윤주한 신임 연구소장은 고려대 생명과학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메이요클리닉(Mayo Clinic)에서 면역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하버드의대 소아병원 박사후 연구원, JW중외제약 책임연구원(PL), 바이로큐어 최고기술책임자(CTO), 미림진 CTO, 이뮤즈테라퓨틱스 최고전략책임자(CSO) 등을 역임하며 면역항암제를 포함한 신약개발 경험을 쌓았다. 윤 연구소장은 와이바이오로직스에서 면역항암제 개발 역량 강화와 신규 후보물질 발굴을 이끌 예정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여러 모달리티(modality)의 바이오 의약품을 개발 중이다. 항체는 첨단 바이오의약품의 핵심 요소로서 항체약물접합체(ADC)와 면역항암제, 이중항체, 유전자·세포치료제 등 여러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윤 연구소장은 아토피피부염 신약 후보물질을 전임상 개발 단계에서 기술이전(L/O)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항체를 발굴하고, 이를 조기 기술이전하는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박범찬 와이바이오로직스 수석부사장은 “윤주한 소장의 면역학을 기반으로 한 신약 개발 경험이 와이바이오로직스의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과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는 신약 연구개발에 정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성민 기자 sungmin.kim@bi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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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상업화 위해 희귀암종 타깃… 신경내분비암 신약 기술이전 추진"
박범찬 와이바이오로직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11일 와이바이오로직스 서울사무소에서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서울경제]“개발 중인 면역 항암제 ‘아크릭솔리맙’의 타깃을 희귀암인 신경내분비암으로 잡은 것은 전략적 선택이었습니다. 희귀암 치고는 환자가 많아 임상 대상 모집이 수월한 데다 임상 2상만 거치면 미국에서 품목허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르면 연내 기술이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와이바이오로직스(338840)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박범찬 수석부사장은 11일 서울사무소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말기암 환자를 대상으로 아크릭솔리맙의 글로벌 임상 2a상 결과 67명의 환자 중 완치된 환자가 2명, 종양이 크게 줄어든 환자가 10명 이상 나오는 등 우수한 효능과 뛰어난 안전성을 입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지금까지 신경내분비암 항암제를 출시한 글로벌 제약사는 없다. 박 부사장은 “신경내분비암이 희귀암으로 분류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패스트트랙으로 품목허가를 받을 수 있다고 7년간 독점 판매권을 부여한다는 것도 장점”이라며 “기술이전을 할 때 희귀암이지만 미국 내 환자 수가 17만 명에 달해 임상 환자 모집이 쉽다는 점 등을 앞세우고 있다”고 소개했다.아크릭솔리맙은 와이바이오로직스의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 ‘와이맥스 에이블(Ymax®-ABL)’을 활용해 발굴한 물질이다. 와이맥스 에이블은 1200억 개 이상의 완전인간항체로 구성돼 있다. 항체는 바이오의약품에서 암세포 등 항원과 결합하는 ‘유도장치’ 역할을 한다. 1200억 종에 달하는 만큼 거의 모든 종류의 항원을 인식할 수 있다.박 수석 부사장은 “와이맥스 에이블의 항체는 인간의 면역세포인 ‘B세포’에서 유래했기 때문에 면역 반응을 자극하는 정도가 낮다”며 “아크릭솔리맙의 효능과 안전성이 우리 플랫폼의 우수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와이맥스 에이블로 발굴하고 기술이전한 물질들이 성공적으로 임상에 들어가면서 플랫폼의 확장성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최근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기업인 박셀바이오(323990)와 항체 서열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박 부사장은 “박셀바이오와의 협력으로 항체를 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CAR-T)에 탑재했을 때 효능을 확인해 우리 플랫폼 기술의 차별성을 다시 입증했다”며 “공동개발 연구를 하다가 정식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은 다른 기업에 주는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단백질 구조를 기반으로 항체나 신약 물질의 기능을 개선하는 플랫폼 ‘와이맥스 엔진(Ymax®-ENGENE)’도 보유하고 있다. 단백질 구조를 분석해 선택적으로 필요한 물질만 억제할 수 있는 저해제를 만드는 기술이다. 암세포 항원이 약산성을 띤다는 점을 이용해 산성 조건에서만 활성화되는 항체를 발굴하는 기술도 개발 중이다. 이같은 항체는 정상 조직 항원에는 결합하지 않고 암 조직 항원에만 결합해 독성을 크게 낮출 수 있다. 박 부사장은 “올해 목표는 가급적 조기 기술이전 실적을 많이 내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올 6월 바이오USA에 참석하고 공동개발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기술이전 기회를 모색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박효정 기자(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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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AR062' 항체 연구결과 美학회 발표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가 미국 학회에서 자체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24년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회의(AACR)에 제출한 항-CD39 항체 ‘AR062’의 연구결과가 공식 발표 주제로 채택됐다고 6일 밝혔다.미국암연구학회 연례회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종양학 분야 국제 학술행사 중 하나로 꼽힌다. 매년 4월 개최돼 전 세계 종양학 관련 연구자와 제약·바이오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 올해는 오는 4월 5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행사에서 AR062의 특성 및 효능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AR062는 항-CD39 단일클론항체다. CD39는 세포의 에너지원인 아데노신삼인산(ATP)을 분해해 아데노신으로 변환시키는 기작에 관여하는 단백질로, 주로 면역억제 세포의 표면에서 높은 발현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AR062는 CD39가 ATP를 아데노신으로 변환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동시에 면역세포의 활성을 돕는 ATP는 축적하도록 했다.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를 면역활성을 억제하는 종양미세환경(TME)이 면역세포가 활성화될 수 있는 환경으로 변화돼 병용투여를 통해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AR062는 와이바이오로직스의 완전인간항체 라이브러리인 Ymax-ABL에서 발굴됐다. Ymax-ABL은 1200억종 이상의 항체 유전자 다양성을 보유한 라이브러리로, 해당 라이브러리에서 발굴한 항체는 대체로 면역원성이 낮고 생산성이 우수하다.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종양미세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신약 후보 물질의 성과를 알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항체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바이오의약품 시장 내에서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항체 신약 개발 전문기업으로서 자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재희 기자(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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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최고 항체 기술력으로 연내 기술수출 추가, 실적 반등”
[대전=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바이오로직스에 있어 항체는 반도체 칩이라고 불릴 정도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이중항체 연구를 오랫동안 해왔고, 공동개발을 통한 기술이전 성과로 기술력을 입증했다. 빠르면 올해, 늦어도 내년에는 추가 기술이전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통해 올해, 늦어도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다.”28일 오후 대전 와이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중항체 기술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며, 빠른 시기에 기술이전과 대대적인 실적 개선을 통한 성장을 자신했다.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사진=와이바이오로직스)와이바이오로직스(338840)는 2007년 LG화학(전 LG생명과학) 신약개발연구 그룹장을 역임한 박영우 대표가 설립한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 기반의 신약개발 기업이다. 지난해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항체 발굴의 근간이 되는 완전인간항체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항체 의약품뿐만 아니라 ADC, 이중항체, 면역항암제를 개발 중이다.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는 약 2430억 달러(약 318조원)로 추산되는데, 이중 항체의약품 시장 규모는 약 1152억 달러(약 150조원)로 48%를 차지하고 있다. 유망한 항체를 발굴하거나 보유하는 것이 항체의약품 개발 성패와 직결된다는 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 ‘Ymax®-ABL’, CD3 항체 기반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 ‘ALICE(앨리스)’, 신약물질 기능 개선 엔지니어링 기술 ‘Ymax®-ENGENE’ 플랫폼을 모두 자체 구축했다. 특히 항체 라이브러리 ‘Ymax®-ABL’은 와이바이오로직스의 핵심 경쟁력이다. 인간의 항체 생산을 담당하는 B 세포로부터 추출한 항체 유전자를 자체 기술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으로 다양성을 높여 구축했다. 항체 종류가 글로벌 최고 수준인 1200억종에 달한다. 글로벌 항체 전문 기업인 소마(Xoma)와 모포시스(Morphosys)가 비슷한 규모의 항체 라이브러리를 구축했지만,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의 우월성을 신약 독자개발 및 공동개발을 통해 입증했다는 평가다.박 대표는 “와이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벤처라는 특성상 공동연구를 통한 성장을 전략으로 선택했다. 현재까지 12개 기업과 이중항체 및 면역항암제, ADC, 항암바이러스를 공동개발하고 있다”며 “이 중 6개 기업에 기술이전을 했다. 또한 독자 개발하고 있는 파이프라인은 다국가 임상을 2a상까지 마쳤고, 좋은 데이터를 받았다. 결국 기술이전과 독자 임상 개발로 와이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항체가 우수하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레고켐바이오와 공동개발한 ADC 신약 후보물질은 다시 픽시스온콜로지에 기술수출(2억9400만 달러)됐고, 웰마커바이오와 공동개발한 혁신 타깃 항체 치료제는 유럽 다국적 제약사에 총 7000억원 규모에 기술이전 됐다. 또 프랑스 피에르 파브르에 항암 타깃 항체약물을 기술이전(8620만 유로) 했다. 중국 3D 매디슨에는 ALiCE 기반 T세포 이중항체 면역항암제를 기술이전(5137만 달러) 했다. 최근에는 박셀바이오와 또 다른 후보물질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6건의 기술이전 규모는 총 1억3000억원 규모에 달한다.(자료=와이바이오로직스)와이바이오로직스를 향한 국내외 기업들의 공동개발 러브콜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박 대표는 “당사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 우월성이 기술이전 및 임상개발 등으로 입증되면서 다양한 기업들과의 공동개발이 이뤄지고 있다”며 “와이바이오로직스가 발굴한 항체는 다양한 바이오의약품에 표적성을 부여하며, 신약 안전성과 효능을 높여주는데 기여한다. 따라서 다양한 파트너사들의 의뢰가 들어오고, 공동개발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와이바이오로직스로부터 항체를 제공받은 기업들 사이에서는 글로벌 기업의 항체보다 와이바이오로직스의 항체가 더욱 뛰어나다는 입소문이 퍼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주요 제약바이오 기업과 대형 벤처캐피털(VC) 등이 상장 전 대거 투자에 나선것도 항체 분야 독보적인 실력과 성장성을 앞서 눈여겨봤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HK이노엔(195940)은 2016년 15억원을 투자해 지분 2.16%를 보유하고 있고, 지아이이노베이션(358570)은 2020년 50억을 투자해 지분 1.98%를 보유 중이다. 데일리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 IMM, 유안타증권 등 대형 기관투자자들도 투자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 신약 개발 외 항체 발굴, 제작 및 생산 등의 계약 연구 서비스를 통해 매출도 내고 있다. 대부분의 신약개발 기업들이 기술이전에 따른 마일스톤이나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통해 매출을 발생시키는 것과 달리 주력 사업에서 파생한 CRO 사업으로 견고한 매출 구조도 만들고 있다. 박 대표는 “여타 신약개발 기업들과 다르게 항체 발굴부터 제작 및 생산까지 해주는 서비스로 유의미한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다”며 “전문적으로 항체 CRO 사업을 하는 기업들보다 매출 규모가 큰 상황”이라고 전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약 67억원, 2021년 약 48억원, 2022년 약 42억원, 2023년 약 3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사진=와이바이오로직스)특히 박 대표는 이르면 올해, 늦어도 내년에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연내 추가 기술이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회사는 독자 개발하고 있는 PD-1 타깃 면역항암제 아크릭솔리맙(YBL-006)의 다국가(호주, 태국, 한국) 임상 1/2a을 마친 상태다. 해당 파이프라인은 2a상에서 좋은 데이터를 확보해 현재 국내외 기업과 기술이전 논의를 진행 중이다.박 대표는 “지금 추가로 기술이전을 논의하고 있는 파이프라인은 아크릭솔리맙이다. 지난해 다국가 임상 1/2a상을 마치고 최종보고서까지 수령을 했다. 임상 결과 머크 키트루다와 BMS 옵디보가 갖지 못한 적응증인 희귀암종에서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희귀암 치료제는 패스트트랙으로 조건부 허가를 받을 수 있고, 데이터가 좋아 국내외 기업들과 접촉하고 있다. 빠르면 연내 기술이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아크릭솔리맙의 경우 임상이 2상까지 진행된 상황이기 때문에 앞서 후보물질 단계에서 기술이전 했던 사례와는 다르게 규모가 훨씬 클 것이라는게 그의 설명이다. 박 대표는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올해와 내년 연구개발비와 시설자금으로 각각 약 54억원, 약 59억원을 투자할 예정인 만큼, 항체 CRO 서비스와 기술이전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올해 또는 내년에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다”고 자신했다.송영두(songzi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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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새내기'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주목받는 이유
굵직한 L/O계약 6건…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 기술 관심IPO 모집 자금 R&D투자 자금으로 '올인'4분기 반영해 자본구조 개선 효과까지 [IB토마토 김혜선 기자] 와이바이오로직스(338840)가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술이전과 자체 파이프라인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상장 이전까지 5건의 굵직한 기술이전(License out, L/O)을 달성한 가운데, 최근 상장 3개월 만에 박셀바이오와도 독점 실시권 계약을 체결하면서 기술성을 입증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기업공개(IPO)와 L/O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연구개발(R&D)에 쏟아 향후 파이프라인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사진=와이바이오로직스) 4년간 기술이전 계약만 6건 체결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4일 와이바이오로직스가 박셀바이오와 항-PD-L1 항체 'YBL-007' 서열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셀바이오는 YBL-007 서열을 CAR-T(카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 또는 CAR-NK(카메릭 항원 수용체 자연살해세포) 치료제의 연구개발과 사업화에 독점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사권을 갖는다. 이번 계약은 와이바이오로직스의 6번째 기술이전 계약이다. 앞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상장 이전까지 4년간 5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던 바 있다. 가장 먼저 2020년 6월 지아이이노베이션과 항-PD-1, 항-PD-L1, 항-LAG-3, 항-TIGIT 항체 등 4종의 항체 서열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총 계약금은 177억원 수준으로 비교적 작은 금액부터 시작했다. 같은 해 12월 픽시스 온콜로지를 대상으로 비임상 단계에 있는 YBL-001(소세포성 폐암)을 기술이전했다. 이는 레고켐바이오(141080)와 공동연구를 진행하던 가운데 이뤄진 계약으로, 총 계약 규모는 2억9400만달러(한화 약 4000억원)였다. 기술성을 인정받기 시작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피에르파브르와 고형암을 타겟하는 YBL-003(계약규모 한화 약 1234억원, 디스커버리 단계)도 기술이전했다. 여기에 3D메디슨과는 YBL-013(한화 약 18억원, 허가용 비임상), 웰마커바이오와 AR044(비공개, 임상1상)의 비세포성 폐암 적응증을 대상으로도 계약을 성사시켰다. 다수의 기업이 와이바이오로직스를 찾는 이유는 회사가 보유한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 기술의 영향이 크다. 이는 항체 신약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생성시킬 수 있는 원천기술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1200개의 항체를 보유한 Ymax-ABL(완전 인간항체 라이브러리)와 ALiCE(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 등을 보유하고 있다.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 기술을 활용하면 다양한 개발 후보 항체를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독자적인 항체치료제를 개발하거나 파트너사의 플랫폼 기술과 융합해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이어나갈 수 있는 것이다. 이에 항체-약물접합체(ADC), 이중 항체 등 개발에 특화된 기업들에게 수요가 높은 구조다. 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와의 인터뷰에서 "항체는 타깃 질환에 대한 표적성을 부여하는 핵심요소로, 그 자체로도 훌륭한 의약품이 될 수 있으며 다양한 바이오 의약품의 표적성을 담당하며 융복합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라며 "ADC, CA-T, 항암바이러스, 이중항체 등 다양한 모달리티의 파트너사와 공동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라고 전했다. IPO 조달 자금 전부 R&D에 투자 계획 이처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2월 기업공개(IPO)를 하면서 두 가지 목표를 내세웠다. 기존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과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IPO와 기술이전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에 필요한 R&D비용에 투자할 방침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가 현재 단독 개발하고 있는 주요 파이프라인은 총 5개다. 신경내분비암을 적응증으로 한 아크릭솔리맙(YBL-006)과 YBL-011(비세포성 폐암), AR062(고형암), AR148(고형암), AR092(대장암) 등이 있다. 현재 임상 1/2상에 있는 아크릭솔리맙을 제외하고는 비임상 단계에 있다. 전임상 단계에 있는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와의 통화에서 "전임상 단계에서 조기 기술이전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라며 "자체 개발 중인 다수의 신약후보물질의 기술이전을 위한 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이번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숨통을 텄다. 자금을 R&D에 쏟겠다고 밝힌 가운데, 자본구조 개선 효과와 함께 연구개발비를 감당할 유동성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와이바이오로직스의 자본총계와 자본금은 각각 78억원, 62억원이다. 자본총계가 자본금보다 작아질 경우를 자본잠식으로 규정하기 때문에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안심할 수 없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번 IPO로 유입되는 자금을 단순 반영하면 자본총계 135억원과 자본금 7억1500만원(액면가 500원*143만주)이 유입돼 각각 213억원, 69억원으로 완화될 수 있다.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을 위한 유동성도 한시름 놓았다. 와이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기타 유동금융자산 포함)은 100억원 수준이다. 여기에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 135억원을 단순 가산하면 235억원을 확보하게 된다. 매년 10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급한 불은 끈 것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20년까지 연구개발비(율)로 89억원(132%)을 사용했다. 이후 2021년과 2022년에는 각각 126억원(260%), 119억원(288%)을 투자하면서 규모를 늘렸지만, 지난해 3분기까지는 31억원(107%)으로 줄어든 상황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R&D비용 감소 이유에 대한 의 질문에 "아크릭솔리맙의 임상이 종료되면서 경상연구개발비가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김혜선 기자 hsun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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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박셀바이오에 CAR-T/NK 대상 항체서열 실시권 기술이전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암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 박셀바이오와 항PD-L1 항체 'YBL-007' 서열에 대해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박셀바이오는 YBL-007 서열을 CAR-T(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 또는 CAR-NK(키메릭 항원 수용체 자연살해세포) 치료제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에 독점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시권을 갖는다. YBL-007은 면역관문단백질 'PD-L1'을 타깃하는 항체다. 이 항체는 암세포 표면의 PD-L1에 결합해 PD-L1이 T세포(면역세포) 표면에 있는 PD-1과 결합하는 것을 억제함으로써 종양세포에 대한 T-세포의 면역관용 발생을 차단하고 T-세포 활성을 증가시켜 항 종양 활성을 유도한다. 로슈에서 두 번째로 판매금액이 많은 '티센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이 대표적인 PD-L1 면역항암제다.이번 계약은 두 회사의 긴밀한 협력관계로부터 이뤄졌다. 지난 2021년 11월 와이바이오로직스는 박셀바이오와 차세대 항암 세포치료제의 공동 개발에 나섰다. 해당 공동개발은 와이바이오로직스의 암세포 타깃 항체를 박셀바이오의 CAR세포치료제 플랫폼에 적용해 새로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방식이다.이로써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설립 이후 총 6건의 기술이전 성과를 올리게 됐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지아이이노베이션 및 중국 3D메디슨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같은 해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와 공동개발한 ADC 후보물질을 미국 픽시스 온콜로지에, 2021년 신규 단일항체를 프랑스 피에르파브르에 기술이전했다. 지난해 9월에는 웰마커바이오와 공동 개발한 항체 신약 후보물질의 해외 기술이전에 성공했다.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각자대표는 "항체와 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간 협력의 결과로 기술이전이라는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바이오의약품과 항체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레퍼런스를 축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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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이뮨온시아와 면역항암제 공동 연구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와이바이오로직스(338840)는 이뮨온시아와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단 타깃, 적응증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는 신규 면역관문 타깃 이중항체를 제작해 고형암 종양미세환경 내 면역세포의 활성을 크게 증진할 수 있는 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할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여전히 많은 고형암 환자는 종양미세환경 내 면역세포의 활성이 크게 떨어져 있고, T세포의 침투도 낮아 PD-(L)1 항체에 반응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종양 내 면역세포의 활성을 증진할 수 있는 치료제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매우 높다. 양사는 이중항체의 개발을 통해 이러한 미충족 수요에 대응하고 PD-(L)1 항체가 불응하는 고형암에서 획기적인 치료 효과 개선을 이루고자 한다. 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공동연구 계약을 통해 항체 신약 개발 기업 간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경쟁 우위를 갖는 신약 후보 물질을 내놓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이다. 완전 인간항체 라이브러리 ‘Ymax®-ABL’과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 ‘ALiCE’, 항체발굴 고도화 기술 ‘Ymax®-ENGENE’, pH-감응 항체 발굴 기술 등을 갖추고 있다. 김새미(bir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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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달군 'ADC 항암제' 열기…핵심 기술에 이목 집중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최근 국내 바이오기업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가 최대 17억 달러(약 2조2200억원) 규모의 ADC(항체-약물접합체)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피노바이오도 미국 ADC 전문 바이오텍인 컨쥬게이트바이오와 ADC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는 등 ADC 열기가 뜨겁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DC에 대한 국내외 바이오 업계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ADC 핵심 기술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ADC는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항체와 강력한 세포독성 약물(페이로드)을 항체·약물 접합 기술 ‘링커’로 붙인 의약품이다. 항체가 특정 종양세포만을 표적해 유도탄처럼 약물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항체와 페이로드, 링커 등 3대 핵심 요소 모두를 갖춰야 한다는 점에서 기존 항체의약품에 비해 개발이 어렵다. ADC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최근 ADC 기반 기술로 옮겨 붙고 있다. 최근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한 인투셀은 LG생명과학 기술연구원, 레고켐바이오 수석 부사장이었던 박태교 대표가 2015년 설립한 회사로, 자체 링커와 약물 기술을 활용해 ADC를 비롯한 다양한 바이오의약품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ADC의 경우 항체와 약물을 ‘어떤 방식으로 붙이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링커를 항체와 약물에 잘 붙이고, 적절한 때 떨어지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ADC 기술 강자로 불리는 시젠의 경우 아민 계열 약물 접합의 강자로 불리는데, 인투셀 접합 기술인 오파스(OHPAS)는 아민 계열에 더해 페놀계 약물에 링커를 붙일 수 있다. 또 링커와 약물을 안정적으로 결합시켜 독성을 최소화한다. 또 인투셀은 약효가 보이기 시작하는 용량과 부작용이 나타나는 용량의 차이를 말하는 치료지수(TI)를 늘리기 위해 약물에 선택성을 부여하는 '피엠티'(PMT)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완전 인간항체 라이브러리 ‘Ymax-ABL’과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 ‘ALiCE’, 항체발굴 고도화 기술 ‘Ymax-ENGENE’ 등 다양한 항체 관련 플랫폼 기술을 갖추고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12월 레고켐바이오와 함께 공동 개발한 ADC 후보물질 ‘YBL-001’(LCB67)을 미국 바이오기업 픽시스 온콜로지에 기술 이전한 바 있다. YBL-001은 레고켐바이오가 2016년 와이바이오로직스로부터 도입한 DLK-1 항체에 ADC를 적용한 항암제 후보물질이다. DLK-1은 소세포폐암, 간암, 유방암, 섬세포성 췌장암 등 고형암에서 주로 과발현되는 항체를 타깃한다. 암의 재발과 전이에 관련됐다고 알려졌으며 해당 항체와 특이적으로 결합해 표적 출현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최근 동아에스티가 바이오 벤처 앱티스를 인수하며 ADC 핵심 기술을 내재화했다. 앱티스는 항체 변형 없이 위치 선택적으로 약물을 접합할 수 있는 3세대 ADC 링커 기술 ‘앱클릭’을 보유한 ADC 전문 기업이다. 앱클릭은 항체 Fc영역에 강하게 결합하는 Fc결합 펩타이드를 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앱티스는 앱클릭을 기반으로 개발한 ADC 후보물질 ‘AT-211’을 개발 중이며, 곧 전임상을 완료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는 연내 해당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신청할 계획이다. 황재희 기자(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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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단일·다중 항체' 기술로 새로운 신약 트렌드 이끌다
약 1200억개 유전자 다양성 확보한 완전인간항체(naive cDNA) 라이브러리 보유 회사 소개(왼쪽부터)와이바이오로직스 박영우 대표, 장우익 대표. ©와이바이오로직스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항체 신약을 개발하는 항체 연구개발 전문 기업이다. LG생명과학,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출신 박영우 대표가 2007년 설립했으며, 현재 박 대표와 장우익 대표,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 중이다.박영우 대표는 서울대학교 미생물학 학사, 석사 과정을 마치고,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있는 워싱턴대학교(University of Washington)에서 바이러스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 대표는 MSD, 일라이릴리 등 글로벌 빅파마에서 연구개발을 총괄했다. 장 대표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박사까지 마치고, 원주 세브란스병원 의과대학 교수를 지낸 의사 출신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크게 세 가지 사업을 구축했고, 이에 대한 유망성을 인정받아 2023년 12월 5일 코스닥 시장 상장에 성공했다. 특히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834.9대 1을 기록했고, 청약 증거금은 1조4089억원 모이며 최근 위축된 바이오헬스 투자 상황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12월 기준 항체 연구개발 관련 5건의 기술이전, 국내외 신약개발 기업과 12건의 공동연구 협력을 맺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으로 발굴한 다양한 신약후보 항체를 라이선스 거래하는 사업과 ADC, CAR-T, 항체 신약개발 기업과의 공동연구를 통한 지분확보 및 사업화를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여기에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계약연구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완전 인간항체 라이브러리 'Ymax®-ABL'을 기반으로 차세대 T-세포 이중항체 기술 'ALiCE'와 'pH-감응 항체 발굴' 기술, 단백질 구조기반 기술 'Ymax®-ENGENE'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라이선스 거래와 함께 유바이오로직스 자체적인 신약후보 물질을 다수 발굴, 연구개발에 매진 중이다.와이바이오로직스 신약 파이프라인 중 선두 파이프라인은 PD-1을 타깃하는 단일항체 치료제 '아크릭솔리맙(YBL-006)'이다. 아크릭솔리맙은 2023년 6월 한국, 호주, 태국 등에서 글로벌 임상 1/2a상이 완료됐다. 이 밖에도 4개의 단일항체 파이프라인과 항체유사체, ADC, T세포 이중항체 등, 총 10개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플랫폼 기술 소개와이바이오로직스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 ·Ymax®-ABL(완전인간항체 라이브러리)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 Ymax®-ABL은 1200억개 이상의 유전자 다양성을 확보한 글로벌 수준의 완전인간항체(naive cDNA) 라이브러리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유전자 이식 형질전환 마우스를 통해 제작된 항체가 아닌, 인간에서 유래한 완전 인간 서열만으로 구성된 항체를 사용해, 인체에 적용하는 항체신약 개발에 용이하다. 즉, 인간 면역세포(B세포)의 cDNA로부터 유래하기 때문에 합성 라이브러리 대비 면역 반응을 자극하는 면역원성이 낮고, 항체의 생산성과 물성은 우수한 강점이 있다.항체는 첨단 바이오의약품의 핵심 요소로서 단일항체, 이중항체, ADC, CAR-T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높은 확장성이 특징이다. 특히 항체의 표적성을 활용해 전달 효율을 극대화 시킬 수도 있다. 이는 와이바이오로직스의 Ymax®-ABL 플랫폼이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Ymax®-ABL 기술 원리 및 장점.특히 와이바이오로직스는 다양한 단백질을 바이러스 표면에 발현시키는 파지 디스플레이(Phage display) 기술에서 우수한 역량을 보유했다. 이는 항체와 결합하는 특정한 효소를 신속하게 찾아낼 수 있고, 이는 곧 인체 내 만들어질 수 있는 모든 항체 유전자 확보와 항체를 대량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최적화한 바이오패닝(Bio Panning)을 통해 우수한 항체 발굴과 더불어 항체를 선별하기 까다로운 항원에도 적용하고 있다.실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Ymax®-ABL를 사용해 다양한 유망 항체를 발굴하는 데 성공했고, 자체적으로 아크릭솔리맙(YBL-006)을 연구개발 중이다. 이 항체 신약후보는 면역관문단백질인 T세포 표면의 PD-1과 암세포 표면의 PD-L1 사이의 결합을 억제해 T세포의 활성을 증가시킨다. 전임상시험에서 아크릭솔리맙은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됐고, 임상 1/2a상에서도 안전성과 예비 유효성이 확인됐다.파지 디스플레이 기술 소개 및 특징. ·ALiCE(Antibody Like Cell Engager)ALiCE 기술 소개 및 특징.ALiCE는 CD3 항체 기반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이다. ALiCE는 인간 항체와 유사한 형태인 Y자형의 '2 by 1' 포맷으로 제작됐다. 윗부분은 2가의 항원 결합 부위가 위치해 암세포 표면 항원에 강하게 결합한다. 아랫부분은 T세포 표면의 CD3 항원에 결합하는 1가의 항체 절편으로 구성됐다. 이러한 구조는 항체가 종양 조직에 먼저 강력하게 결합할 수 있도록 하는 특징이 있다. 특히 종양 주변에서 T세포를 활성화시켜 독성을 경감시키며, T세포에 의한 면역항암 효과를 증진시킬 수 있다. 이에 따라 ALiCE 플랫폼을 활용하면 기존 CAR-T와 T세포 이중항체의 높은 독성을 낮추면서도 효능은 더 우수한 차세대 면역항암 신약을 개발할 수 있다.이 외에도 ALiCE는 신장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적의 분자량으로 디자인돼, 혈중 안정성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고, 이는 환자와 의료진의 사용 불편함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ALiCE는 혁신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미국 플랫폼 기술로 특허가 등록됐다. 또한 ALiCE 플랫폼 파이프라인 'YBL-013'은 후보물질 단계에서 중국 3D메디슨에 중국 지역에 대한 전용 실시권이 라스선스 아웃됐다. ·Ymax®-ENGENEYmax®-ENGENE은 항체 신약 디스커버리 고도화 기술로, 단백질 구조 기반으로 항체나 신약 물질의 기능을 개선시키는 엔지니어링 기술이다. 항체와 단백질의 실제 구조를 X-선 구조결정학을 통해 얻은 후, 이를 바탕으로 항체나 단백질의 특정 부위 조작에 따른 성능 개선 여부를 컴퓨터 모델링 시뮬레이션으로 예측하고 타깃 특성에 최적화된 면역항암제를 개발할 수 있게 한다.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통해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특히 Ymax®-ENGENE은 단백질이나 항체의 실제 구조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인공지능만을 이용한 컴퓨터 모델 기반 단백질 엔지니어링에 비해 정확도가 매우 높다. 또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단백질에 무작위로 변이를 유도한 후, 전량 테스트하는 방식보다 후보물질 선별 시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Ymax®-ENGENE 플랫폼을 이용해 종양미세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변이 단백질 'TGF-β SelecTrap®(AR148)'을 제작하는 데 성공, 특허 출원을 마쳤다. 현재 TGF-β SelecTrap®(AR148)은 동물모델에서 효능과 독성을 평가하는 전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Ymax®-ENGENE, TGF-β SelecTrap® 기술 소개 및 특징 ·pH-감응 항체 발굴 기술pH-감응 항체 발굴 기술 소개 및 특징.pH-감응 항체 발굴 기술은 산도에 따른 세포 결합 차이 작용을 기반으로 종양 조직에는 결합하지만, 정상 조직에는 결합하지 않는 항체를 선별하는 기술이다. 정상 조직은 산성도가 일반적으로 pH 7.4인 반면, 종양 조직은 pH 6.0~6.8 정도다. 이에 따라 pH-감응 항체는 타깃 항원이 정상 조직과 암 조직 양쪽 모두에서 발현되더라도 정상 조직의 항원에는 결합하지 않고, 암 조직 항원에만 결합하기 때문에 정상 조직에서 독성을 나타낼 가능성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이러한 pH-감응 항체는 정상 조직에서의 독성이 문제가 되는 단일 항체와 ADC, T-세포 이중항체, CAR-T 등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 신약 파이프라인와이바이오로직스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현황.와이바이오로직스는 '단일항체' 파이프라인으로 △아크릭솔리맙(YBL-006) △YBL-011 △AR062 △YBL-003 △AR044 등을 구축했다. 'T세포 이중항체' 파이프라인으로 △YBL-013 △AR092를 확보했다. 여기에 'TGFβ SelecTrap®' 파이프라인으로 AR148, 'ADC' 파이프라인으로 △YBL-001 △YBL-015 등을 연구개발 중이다. ·아크릭솔리맙(YBL-006)아크릭솔리맙 임상 1/2a상 및 바이오마커 연구결과.아크릭솔리맙(YBL-006)은 PD-1 항체 기반 면역항암 신약후보로, 임상 1/2a상이 완료됐다. 해당 임상은 지난 2020년 7월부터 2023년 2월까지 한국, 호주, 태국 등 글로벌에서 재발 또는 기존 치료에 실패한 고형암 환자 총 67명을 대상으로 수행됐다. 이 시험에선 아크릭솔리맙의 안전성 및 내약성, 임상 2상 권장용량 수립 데이터가 확보됐고, 특히 2차 엔드포인트(Endpoint)인 약동학 및 예비 유효성도 일부 확인됐다. 임상 1/2a상 결과에 따르면 아크릭솔리맙은 다양한 고형암에서 우수한 항암효과가 나타났다. 완전관해(CR) 2명, 부분관해(PR) 8명이 확인, 객과전반응률(ORR) 15.9%로 분석됐다. 특히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설정한 바이오마커 유무에 따라 반응률은 크게 차이가 났다. 이는 아크릭솔리맙이 정확한 타깃을 통해 암세포를 공격한다는 것으로 높은 최종 승인 가능성을 보여준다.안전성 결과에서도 아크릭솔리맙은 중대한 이상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용량제한독성(DLT)이 관측되지 않았고, 경미한 치료 관련 이상반응만 관찰됐다. 약동학에서도 평균혈중약물노출도(AUC)와 최고혈중약물농도(Cmax)가 용량 수준에 비례해 증가하는 것이 확인됐다. 아크릭솔리맙은 현재 한국과 미국, 캐나다, 호주 등 17개국에서 특허 등록이 진행 중으로, 향후 기술이전과 사업화에서 높은 가치를 가지게 된다. ·YBL-013(PD L1·CD3)YBL-013 전임상시험 결과.YBL-013은 ALiCE 플랫폼 기반 첫 번째 이중항체 파이프라인이다. 이 신약후보 물질은 암세포의 면역 회피 기전을 억제하는 면역관문억제제 기능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YBL-013은 암세포 항원의 PD-L1과 T세포 활성에 관여하는 CD3 단백질을 동시에 결합하는 이중 타깃 작용을 보인다. 이에 따라 활성화된 T세포를 암세포로 유도, 공격하도록 해 강력한 항암효과를 낸다.특히 YBL-013의 우수한 항종양 효능은 동물실험에서 입증됐다. 비소세포폐암 인간화 종양 쥐모델(HCC827+human PBMC)에서 YBL-013을 투여했을 때, 종양 성장이 억제되는 것이 확인됐다. 또한 영장류에서 1세대 이중항체 대비 약물 반감기가 늘어난 결과도 확인됐다. 영장류에서 대조 약물 반감기는 9.0시간이지만 YBL-013 반감기는 약 3배 이상 높은 31시간으로 나타났다.YBL-013은 지난 2020년 12월 중국 3D 메디슨에 중국 지역 권리에 대한 라이선스 거래가 이뤄졌다. 선급금이 200만 달러 수준이며,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 판매에 따른 마일스톤을 포함해 총 8500만 달러 규모의 기술료를 받을 예정이다. 여기에 매출액에 따라 단계별로 최대 두 자릿수의 경상기술료도 받을 수 있다. 기술이전 실적 공동개발 실적 약업신문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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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코스닥 시장 입성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는 5일 한국거래소에서 상장 기념식을 갖고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고 밝혔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10~16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9000원으로 확정했다. 총 911개 기관이 참여해 226.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청약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경쟁률 834.9대 1을 기록했다. 1조4089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모였다.2007년 설립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이다.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항체 신약 후보물질을 자체 개발하거나 여러 국내외 파트너 기업들과 함께 항체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모달리티의 바이오 의약품을 공동개발한다. 5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현재 12건의 공동개발을 수행하고 있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완전인간항체 라이브러리 'Ymax-ABL',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 'ALiCE', 항체발굴 고도화 기술 'Ymax-ENGENE' 및 pH-감응 항체 발굴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각자대표는 “코스닥 상장으로 회사 발전의 도약의 발판이 만들어졌다”라며 “글로벌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을 목표로 꾸준히 성장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송혜영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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