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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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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 ALiCE 플랫폼 기반 "이중항체" 논문 발표

등록날짜 : 2021.04.05작성자 : 와이바이오로직스

조회수 : 703

 

바이오머티리얼스(Biomaterials)에 ALiCE 플랫폼과 올해 1월 中 3D메디슨 기술이전한 'YBL-013' 연구 결과 발표..."파이프라인 확대 및 ALiCE 업그레이드 버전 개발중"

       


와이바이오로직스가 T세포 engager 이중항체 기술 ‘ALiCE(Antibody-Like Cell Engager)’ 플랫폼과 이를 적용한 PD-L1, CD3 타깃 이중항체 ‘YBL-013’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바이오머티리얼스(Biomaterials)에 최근 게재됐다고 5일 밝혔다.

ALiCE는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자체 개발한 이중항체 기술로 항체의 Fc 도메인을, 다른 항원을 인지하는 VH-VL로 치환한 형태다. 크기는 약 ~140 kDa 수준이다. 항체가 원래 갖고 있던 항원을 인지하는 2개의 항원 인식부위 Fab(VH-VL)은 유지하면서, Fc 도메인에 다른 항원을 인지하는 하나의 VH-HL이 결합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2:1’ 디자인으로 2개의 항원을 인지하는 새로운 이중항체다.

이러한 디자인을 고안한 배경으로 암젠의 1세대 T세포 engager 이중항체 ‘BiTE(Bispecific T-cell Engager, ~55kDa)’는 약물 반감기가 짧아 계속적인 주입이 필요하며, T세포를 활성화시키고 정상조직에 작용하는 등에 따른 독성 이슈가 나타났다. BiTE는 VH-VH를 ‘1:1’로 연결한 형태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ALiCE 플랫폼을 통해 암 항원과 T세포에 2:1 비율로 결합하는 특징에 기반해, 정상조직 대비 암 항원 발현이 높은 암조직에 특이성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논문에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ALiCE 플랫폼을 소개했으며, 인비트로(in vitro) 암세포 모델과 인비보(in vivo) 쥐 모델에서 ALiCE 플랫폼을 적용한 YBL-013(ACE-05)이 BiTE 플랫폼에 비해 독성은 낮추면서 암세포 살상능력을 높인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비소세포폐암 인간화 종양 쥐모델(HCC827+human PBMC)에서 YBL-013을 투여하자 종양성장이 억제되는 것을 확인했다.

영장류에서 BiTE 대비 약물 반감기가 늘어난 결과도 확인했다. 영장류(cynomolgus monkeys)에서 BiTE 반감기는 9.0시간인 반면 YBL-013 반감기는 약 3배 이상 높은 31시간이었다.

박범찬 와이바이오로직스 연구소장은 “이번 논문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ALiCE 플랫폼이 CD3 기반 T세포 engager 이중항체 분야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가짐을 확인했다. 와이바이로직스는 YBL-013 이외에도 ALiCE 플랫폼 기반의 다수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발굴해 개발중이며, 이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며 “나아가 ALiCE 플랫폼의 혈중 반감기를 연장한 업그레이드 기술도 완성단계여서 다양한 고형암 타깃 항원에도 적용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ALiCE 플랫폼은 미국에 4건의 특허가 등록된 바 있으며, 국내, 유럽, 중국, 일본 등 주요국에 특허 심사가 진행 중이다.

가장 앞서가는 프로젝트로 지난해 12월 3D 메디슨에 PD-L1xCD3 이중항체 ‘YBL-013’에 대한 중국지역 전용실시권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우시(Wuxi)와 CDMO 계약을 체결하고 상용화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iCE 플랫폼 디자인을 보여주는 논문 그림(doi: 10.1016/j.biomaterials.2021.120760)
       ▲ALiCE 플랫폼 디자인을 보여주는 논문 그림(doi:10.1016/j.biomaterials.2021.120760)


 김성민 기자 sungmin.kim@bi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