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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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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 신약개발 와이바이오로직스

등록날짜 : 2018.09.13작성자 : 와이바이오로직스

조회수 : 566

항체 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가 내년말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13일 뉴스1 주최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7회 바이오 리더스클럽' 행사에서 "현재 여러 항체 신약물질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자체 기술력을 토대로 내년말 코스닥 상장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그 중에서도 새로운 항암 항체물질 'YBL-013'(PDL1-ALiCE)에 대한 기대감을 크게 모으고 있다. 'YBL-013'은 최근 세계 항암제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면역관문억제제'와 '카티'(CAR-T)의 장점을 융합하면서 단점을 보완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오는 10월초 370억원의 투자가 완료될 예정이다. 이미 일부 투자금은 들어온 상태다. 

'YBL-013'은 와이바이오로직스의 이중항체 기술인 '앨리스'(ALiCE) 기술을 통해 현재 개발되고 있다. 'YBL-013'은 단백질 PD-L1을 억제시키는 면역관문억제제와 면역세포 'T세포'의 공격력을 키우는 카티의 기능을 결합시켰다. 

기존 면역관문억제제는 PD-L1을 억제시켜 T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역할이 그친다. 그러나 'YBL-013'은 성분인 이중항체가 암세포의 PD-L1과 T세포에 결합하며 복합구조를 만들어 T세포의 암세포 공격은 물론 T세포의 활성까지 유도한다. 

또 카티는 80% 이상 환자에서 치료효과가 뛰어나지만 자신의 면역세포를 활용하기 때문에 치료비가 수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YBL-013'은 대량생산이 가능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특히 약 효과를 내는데 필요한 'YBL-013'의 양이 기존 면역관문억제제 대비 100분의1 수준이라는 점도 생산성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YBL-013'에 대해 앞으로 전임상(동물실험)을 마치고 2020년부터 임상1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YBL-013'은 지난 7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과제로 선정돼 현재 연구개발 지원을 받고 있다.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음상준 기자 | 2018-09-13 14:0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