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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바이오로직스, 임직원 65% 회사 주주로…상장 후 세 번째 우리사주 취득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상장 이후에도 임직원의 자사주 보유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며 구성원과 기업가치를 공유하는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전체 임직원의 65%가 회사 주식을 보유한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다중항체 신약 개발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이달 우리사주조합을 통한 임직원들의 장내 주식 매입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2023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이후 우리사주를 통한 주식 취득은 이번이 세 번째다.
회사는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일회성으로 우리사주를 배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상장 이후에도 임직원에게 주식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임직원의 장기적인 동기부여와 함께 회사와 구성원의 이해관계를 공유하기 위한 취지다.
참여를 뒷받침하기 위한 지원책도 운영 중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임직원의 우리사주 취득 과정에서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상환 기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장기 보유를 유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 전체 임직원의 65%가 회사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우리사주 취득은 박영우 대표이사의 자사주 매입과도 맞물린다. 박 대표는 지난 6월부터 장내에서 회사 주식을 매수해왔다. 회사는 대표이사에 이어 임직원까지 직접 주식을 보유하면서 경영진과 구성원이 기업가치에 대한 이해관계를 함께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우리사주 활용을 확대하는 배경에는 기존 인센티브 제도를 보완하려는 목적도 있다. 회사는 바이오 업계에서 인재 확보를 위해 널리 활용돼 온 스톡옵션이 신약 개발에 장기간이 소요되는 산업 특성과 주가 변동성 등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봤다. 이에 임직원이 직접 자금을 투입해 회사 주주로 참여하는 우리사주를 장기적인 성과 공유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회사는 해외 제약사들이 임직원의 주식 매입을 지원하는 다양한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노바티스와 로슈, 사노피 등의 사례처럼 구성원의 주식 보유를 인재 확보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향을 참고해 자체적인 성과 공유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임직원의 주주 참여 확대가 회사 경영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성원이 회사 성장에 따른 성과뿐 아니라 주가 변동에 따른 투자 위험까지 함께 부담하는 만큼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책임과 참여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우리사주는 직원이 성장을 지켜보는 관찰자가 아닌, 직접 일궈나가는 주체가 되도록 하는 제도”라며 “임직원 모두가 이해관계자로서 기업가치 제고에 주도적으로 동참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글로벌 수준의 성과 공유 체계로 발전시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