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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바이오, 다중항체 연구성과 가시화... AACR '정조준'

Dec 1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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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1 기반 '멀티 앱카인' 연구 공개, 빅파마 선점 경쟁 속 눈길


와이바이오로직스가 다중항체 개발사로서의 면모를 본격화한다. 약 1년간 준비해온 전략 피봇이 실행 단계에 접어들면서 내년 글로벌 학회에서 첫 연구 성과를 공개한다.

학회 발표로 기술력을 검증받은 뒤 글로벌 기술이전으로 성과를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빅파마들 이 이중항체를 포함한 차세대 조합 발굴에 나선 상황 속에서 사이토카인 융합 기술을 더해 '베스 트 인 클래스(계열 내 최고 약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AACR서 '멀티 앱카인' 연구 공개, 이중항체 경쟁 속 차별화

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26년 4월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이중항체-사이토카인 융합 체 '멀티 앱카인'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단일항체에서 다중항체로 개발 무게 추 를 옮긴 이후 처음으로 시장에 기술력을 선보이는 자리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이중항체에 사이토카인을 융합한 '멀티 앱카인'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MSD의 '키트루다', BMS·오노약품공업의 '옵디보' 등 항 PD-1 계열 블록버스터 항암제의 특허 만료를 앞두고 빅파마들의 차세대 물질 확보가 치열한 상황을 정조준했다.

특히 최근 PD-1과 VEGF를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항체 '이보네시맙'에 대한 시장 관심이 높은 가 운데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한 걸음 더 나아갔다. PD-1과 VEGF 조합에 IL-2를 추가하고 PD-1과 LAG3 이중 면역관문 억제에도 IL-2를 결합했다. 두 조합 모두 면역관문 억제에 면역세포 증식을 유도하는 사이토카인 IL-2를 더한 구조다.

주력 파이프라인은 달라졌지만 와이바이오로직스의 항체 플랫폼을 근간으로 한다는 점에는 변함 이 없다. 기존에 개발하던 항 PD-1 단일항체 '아크릭솔리맙(YBL-006)' 개발도 이어간다. 아크릭 솔리맙은 멀티 앱카인 개발의 기본기가 된다. 임상 1/2상을 진행하면서 확인한 데이터를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 연구소, 임상중재 연구 담당…임상 진입 인프라 구축

멀티앱카인을 비롯한 파이프라인 임상 개발 가속화를 위한 연구 조직 변화도 진행 중이다. 기존 △항체신약연구소 3개팀(신약1팀·신약2팀·전임상팀) △개발실 2개팀(CMC팀·플랫폼팀)에 '임상중재팀'이 새롭게 추가된다.

임상중개팀의 근무지는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서울 문정동에 새로 개소하는 서울 연구소다. 중개 연구는 실험실에서 발견된 지식을 환자 치료에 적용하기 위해 임상 단계로 연결하는 연구다. 환 자 데이터 확보와 임상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영역이다. 서울에 연구소를 신설하는 이유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대전 본사 연구소가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플랫폼 개발을 맡는다면 서울 연구소는 이를 임상으로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구조다. 임상 진입을 앞둔 파이프라인의 개발 속도를 내기 위한 인프라를 갖춰가는 셈이다.

여기에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총 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 상태다. 연이은 국책과제 선 정으로 총 156억원을 지원받게 되며 7월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350억원을 확보했다. 확보 한 자금을 R&D에 투입해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2건의 멀티 앱카인 개발은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며 "이중항체 등 차세대 조합 개발 경쟁 속 베스트 인 클래스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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